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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놀라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딜런 시즈(31,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대역전극이 나올까. 시즈가 자신의 첫 사이영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시즈는 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26 1/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184개를 기록했다. 또 FWAR은 4.7이다.
특히 시즈는 최근 3경기에서 22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41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1피안타 완봉승, 1일 6이닝 1실점, 7일 7이닝 무실점.
또 지난달 26일 완봉승은 최근 무적의 모습을 보이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거둔 것. 시즈가 2실점 이상한 것은 지난 6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에 캠 슐리틀러(25, 뉴욕 양키스)의 첫 번째 사이영상 수상이 예상되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긴 것이다.
슐리틀러는 8일까지 시즌 24경기에서 139 2/3이닝을 던지며, 10승 6패와 평균자책점 2.26 탈삼진 171개를 기록했다. FWAR은 4.3으로 시즈보다 0.4 낮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 경기인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4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두 선수의 평균자책점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제 두 선수는 같은 지점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이영상은 남은 시즌 동안 어느 선수가 크게 부진한 경기를 만들지 않는 것에 달렸다.
경험 면에서는 시즈가 압도적인 우위. 슐리틀러는 아직 풀타임 시즌을 치러본 경험이 없다. 반면 시즈는 2021년부터 매년 규정 이닝을 채웠다.
슐리틀러에게 향하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 경쟁 구도를 만든 시즈.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 첫 수상까지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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