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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단일시즌 개인 최다홈런’ 이정후 살아났다! 9호 아치 포함 멀티히트로 3할 타율 회복
2026-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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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서 열린 휴스턴전 5회말 솔로홈런을 쳐낸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샌프란시스코ㅣ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가 메이저리그(MLB) 단일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3경기만의 안타, 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6경기만의 멀티히트를 작성한 이정후의 타율은 0.298에서 0.300으로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0-1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휴스턴 선발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의 초구 직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루서는 웨스네스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쳤지만, 땅볼 타구가 유격수 정면을 향하면서 병살타로 돌아섰다. 두 타석 모두 한가운데 직구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정후는 3번째 타석서 폭발했다. 1-1로 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웨스네스키의 2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냈다. 지난 시즌의 8개를 넘어 MLB 단일시즌 개인 최다 홈런을 경신한 순간이다. 스트라이크(S)존 몸쪽 낮은 코스로 들어온 시속 148.9㎞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51번)가 11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서 열린 휴스턴전 5회말 솔로홈런을 쳐낸 뒤 윌리 아다메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ㅣAP뉴시스



좋은 흐름은 4번째 타석까지 이어졌다. 3-2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휴스턴 좌투수 스티븐 오커트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쳐냈다. S존을 벗어난 4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가볍게 맞혀 좌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윌리 아다메스의 중견수 뜬공 때 2루를 밟았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앞선 9회초 2사 1루서 마무리투수 딜런 스미스가 폭투를 범한 뒤 캠 스미스에게 1타점 우전적시타를 맞아 동점이 됐다. 타구가 2루수 오슬레비스 바사베의 글러브를 맞고 굴절됐고, 이정후는 침착한 송구로 2루까지 내달리던 스미스를 아웃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초 등판한 제이슨 폴리가 1이닝 동안 3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져 3-6으로 패했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70패(49승)째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1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서 열린 휴스턴전 5회말 솔로홈런을 쳐낸 뒤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ㅣAP뉴시스





강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