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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더 이상 떨어질 성적도 없다. 아직 2억 달러(약 2831억 원) 이상의 계약이 남아 있는 무키 베츠(34)의 성적이 점점 더 처참해지고 있다.
베츠는 10일(한국시각)까지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29와 13홈런 36타점 44득점 72안타, 출루율 0.287 OPS 0.674 등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안타 경기를 펼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기세가 이어지지 않은 것. 이달 타율은 0.185에 불과하다.
또 베츠의 wRC+는 85이며, 유격수 수비 역시 평범한 수준. 한때 메이저리그를 호령하던 천하의 베츠가 평균 이하의 선수로 전락한 것이다.
여기에 베츠는 향후 6년 동안 2억 달러가 넘는 돈을 받는다. 매년 3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 시간이 지날수록 악성 계약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베츠의 몰락은 이미 지난해 예견된 바 있다. 베츠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58 출루율 0.326 OPS 0.732 등을 기록했다.
물론 베츠는 지난 2020년 LA 다저스 이적 후 3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또 5년 동안 실버슬러거 4차례, 골드글러브 1차례 수상 등의 실적이 있다.
하지만 과거 실적으로 현재 부진을 덮기에 베츠가 받는 돈은 천문학적인 규모. 가장 큰 문제는 앞으로의 계약이 6년이나 남아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베츠는 신장 175cm의 작은 선수. 성적 하락세가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작은 선수는 큰 선수에 비해 기량 하락세가 빨리 찾아오곤 한다.
이는 LA 다저스가 베츠를 영입했을 때 이미 예견된 일. 책임은 이러한 점을 알면서도 12년 계약의 베츠를 영입한 LA 다저스에 있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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