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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오타니 보름간 볼 수 없다고?…무릎·이두근·목 모두 아프다, 3연속 경기 결장→IL 등재 가능성 UP
202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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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다저스는 여러 부상에 시달리는 오타니 쇼헤이의 IL 등재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32)의 부상자 명단(IL) 등재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결장했다.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부터 3연속 경기 결장이다.

올 시즌 오타니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왼쪽 무릎 통증이 극심해진 7월부터 투타 겸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명타자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서는 오른쪽 이두근과 목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 특히 3일 세인트루이스전서는 경기에 출전했으나 통증으로 두 눈을 자주 찡그리기도 했다. 6일 워싱턴전에 앞서 타격 훈련을 시작했으나 통증이 완벽하게 사라지지 않은 상태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54)은 워싱턴전에 앞서 “오타니의 몸 상태가 오늘도 좋지 않다. IL에 오르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여러 부상에 시달리는 오타니 쇼헤이의 IL 등재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AP뉴시스



다저스가 오타니의 IL 등재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MLB 규정 때문이다. 오타니는 투타 겸업으로 분류돼 IL에 오르면 최소 보름을 쉬어야 한다. 최소 열흘을 쉬는 야수와 다르기 때문에 그를 활용할 기회가 더 줄어든다. 부상자의 소급 적용 규정으로 IL에 오르더라도 3일이 줄어들지만 최소 12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 네이션은 이날 “오타니를 IL에 등재하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며 “오타니의 회복이 12일이나 걸리지 않는다면 그를 로스터에 남겨두면서 충분히 휴식할 시간을 부여해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망했다.

오타니는 올해 133경기서 타율 0.279, 30홈런, 80타점, 1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06을 기록했다. 주포 오타니가 이탈하면 그의 공백을 채우기가 마땅치 않다. 가뜩이나 시즌 막바지 포스트시즌(PS) 경쟁으로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다저스 네이션은 “다저스는 PS서 유리한 상황을 점하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타격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다. 슈퍼스타의 활약이 필요한 시기”라며 “다저스는 오타니의 결장을 감수할 준비가 됐으나 IL 등재까지는 아닌 듯하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여러 부상에 시달리는 오타니 쇼헤이의 IL 등재 여부를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AP뉴시스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