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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연장 11회 대주자→도루→득점’ 송성문이 발로 끝냈다…샌디에이고, 밀워키 꺾고 5연승 질주
202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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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샌디에이고 송성문이 1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서 열린 밀워키전 연장 11회말 과감한 주루로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발로 만든 승리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30)이 끝내기 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성문은 13일(한국시간) 펫코파크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해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연장 11회말 홈을 밟아 팀의 4-3 승리를 도왔다.

이 경기는 송성문과 밀워키 배지환(27)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2명 모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정규이닝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배지환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 연장 11회초 승부치기서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대주자로 2루에서 시작했고, 후속타자 게리 산체스의 좌익선상 2루타 때 여유롭게 홈을 밟았다.

샌디에이고는 2-3으로 뒤진 11회말 마지막 공격서 역전에 성공했다. 그 중심에 송성문이 있었다. 1사 1·3루서 타이 프랑스의 대주자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자 잭슨 메릴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홈을 밟아 3-3 동점이 됐다.

송성문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곧바로 캄푸사노의 우전안타가 터졌고, 송성문은 지체 없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내달렸다. 원바운드로 타구를 잡은 밀워키 우익수 루이스 라라의 송구는 다소 높았지만, 노바운드로 정확하게 포수의 미트에 들어왔다. 아웃 타이밍이었다.

그러나 송성문은 온 힘을 다해 왼팔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했고,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송성문은 상황을 지켜보던 동료 잰더 보가츠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과감한 주루로 만들어낸 귀중한 득점이었다.

5연승을 질주한 샌디에이고(65승57패)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NL 중부지구 선두(74승47패)를 지켰지만, 2위 시카고 컵스(71승50패)에 3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강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