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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천하의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까. 오타니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여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LA 다저스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NLDS 3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 3차전은 LA 다저스에 매우 중요한 경기. 5전 3선승제의 NLDS에서 1승 뒤 1패를 안고 원정을 치르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만약 LA 다저스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선발 등판 경기인 3차전을 내줄 경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 가능성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어야 하는 오타니의 방망이는 차갑게 식은 상태. NLDS 2경기에서 8타수 2안타, 타율 0.25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삼진도 2개.
특히 오타니는 장타를 때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2차전에 스트라이크가 아닌 공에 배트가 많이 나오는 모습을 보였다. 스트라이크 존 설정 자체가 망가진 것.
정규시즌이라면 조정 기간을 거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지금은 포스트시즌. 이에 결장이 쉽지 않다. 또 오타니는 NLDS 3차전에서 자신의 천적 크리스 세일을 만나야 한다.
오타니는 세일을 상대로 통산 15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타율 0.200 출루율 0.250 OPS 0.517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 것. 삼진도 5개.
세일은 왼손 쓰리쿼터 유형의 투수로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슬라이더를 던진다. 컨디션이 떨어진 왼손타자가 쉽게 공략하기 어렵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오타니를 3차전 선발 명단에서 하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 오타니의 대안으로는 괴물 신인 호수에 데폴라가 있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2차전 패배 후 오타니의 타격에 대해 “헛스윙이 너무 많다. 존을 벗어난 공은 제대로 스윙하기 어렵다”라고 꼬집었다.
또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 역시 오타니의 2차전 선구안에 대해 비판했다. 스트라이크가 아닌 공을 쫓아다니기 바빴다는 것.
실제 오타니는 지난 2차전에서 스트라이크가 아닌 공에 배트를 내 3번 아웃됐다. 안타는 높은 쪽 스트라이크 존으로 오는 공을 때려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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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단 로버츠 감독이 오타니를 NLDS 3차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 정도의 슈퍼스타를 빼는 것은 감독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오타니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기 위해서는 데폴라의 놀라운 활약이 100% 보장되어야 한다. 하지만 데폴라는 신인일 뿐 아니라 왼손타자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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