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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큰 부상을 당한 뒤,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시작한 김하성(31)의 2026년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애틀랜타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랜타는 타격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끝에 1-4로 패했다. 선발투수 타일러 말리의 6 1/3이닝 2실점(1자책) 호투는 팀 승리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에 애틀랜타는 NLDS 1승 3패로 탈락해 2026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반면 승리한 LA 다저스는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올랐다.
애틀랜타의 탈락으로 김하성의 2026년 일정도 모두 마무리됐다. 김하성의 2026년은 부상과 부진, 출전 기회 제한으로 설명할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 오프 시즌에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개막 로스터에서 이탈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1년-2000만 달러 계약을 안겼으나, 시작부터 좋지 않았던 것.
또 김하성은 지난 5월 부상에서 복귀한 뒤, 6월까지 전반기 27경기에서 타율 0.068 출루율 0.171 OPS 0.239 등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후 김하성은 다시 손가락 부상으로 한동안 이탈했고, 8월 복귀했으나 타격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후반기 성적은 타율 0.179 출루율 0.281 OPS 0.513 등.
김하성은 2차 복귀 후 9월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리기도 했으나, 여전히 1년-2000만 달러 선수의 활약에는 크게 못 미쳤다.
또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이번 포스트시즌 총 7경기 중 단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000 출루율 0.286 OPS 0.286 등을 기록했다.
특히 김하성은 지난 7일 LA 다저스와의 NLDS 2차전에서 치명적인 수비 실책까지 범했다. 공격이 좋지 않은 김하성이 수비에서도 고개를 숙인 것.
이제 김하성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으며, 32세가 된다. 공격에서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은 이미 증명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김하성에게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주려는 팀은 크게 제한될 수 있다. 자칫 마이너리그 계약을 받아들여야 하는 처지에 몰릴 수 있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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