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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세일이 왜 거기서 나와’ 노장 에이스, 감독실 찾아가 ‘등판 요청’
2026-10-02
8 hit
쿨티비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승리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이해하기 힘든 투수 운영. 이는 노장 에이스의 의지였다.

애틀랜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랜타는 마이클 해리스 2세, 아지 알비스, 맷 올슨이 터뜨린 홈런 3방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이에 애틀랜타는 2승 1패로 필라델피아를 물리쳤다.

이에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의 필라델피아 잔혹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오프너로 나서 3 1/3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난 레이 커. 또 홈런을 때린 마이클 해리스 2세, 아지 알비스, 맷 올슨이 승리의 주역.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모든 야구팬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은 8회 나왔다. 6-2로 4점 차 앞선 8회 2사 후 애틀랜타의 에이스 세일이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

세일은 8회 마지막 타자가 된 브라이스 하퍼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1 1/3이닝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 투구 수는 21개.

월드시리즈가 아니기에 의아한 등판과 투구 수. 월트 와이스 애틀랜타 감독이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장면. 하지만 여기에는 세일의 요청이 있었다.

미국 주요 매체는 이 경기 후 와이스 감독의 세일 기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와이스 감독에게는 이날 세일을 기용할 뜻이 없었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세일이 경기 전 감독 사무실에 찾아와 자신의 구원 등판을 자처했고, 와이스 감독에게 “몸 상태가 매우 좋다. 나갈 준비가 됐다”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물론 감독은 선수가 과한 의지를 드러낼 때, 이를 억제 시킬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수의 기를 살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제 애틀랜타는 오는 4일부터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을 놓고 5전 3선승제의 NLDS를 치른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
  덕배
2026-10-03 00:16
9,200 P
47일째 개근하셨습니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