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전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정후가 8회말 삼진을 기록한 뒤 덕아웃으로 물러나는 모습.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트레이드 가능성은 50%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핵심 전력인 이정후(28)가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시장에서 꾸준히 매력적인 매물로 언급되고 있다. 올해 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은 현지 시간으로 내달 3일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8일(한국 시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한 달도 남지 않은 현 시점에서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이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이정후의 유력 행선지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3곳을 꼽았다.
이 매체는 “애틀랜타는 현재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 꾸준히 출루할 수 있는 타자를 원하고 있다. 비용만 적절하다면 이정후는 충분히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필라델피아에선 테이블 세터로, 시카고에선 리드오프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P뉴시스 |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앞서서는 또 다른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7일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2026시즌 트레이드 후보자 100명’이란 주제를 일찌감치 선정하고 일정 기간마다 선수들의 순위를 최신화하고 있다. 이정후는 현재 7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ESPN은 “해당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최소한 트레이드 논의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선수”라며 “순위는 실제 트레이드 가능성이 10% 이상인 선수를 기준으로 가치에 따라 매겼다”고 설명했다.
ESPN은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50%다. 샌프란시스코가 고액 연봉을 받는 핵심 자원들을 정리하려 한다면, 큰 저항을 마주할 수 있다. 하지만 구단이 실제 이정후를 트레이드할 의사가 있다면, 충분히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정후는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5’로 마감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1로 떨어졌다. MLB 전체 타격 순위는 6위까지 내려갔다. 이정후가 침묵한 샌프란시스코는 토론토에 3-9로 졌다.
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