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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또 오라클 파크가 문제다. 무려 21경기 만에 터진 장쾌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대포. 하지만 홈경기였다면 홈런이 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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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이날 이정후는 시즌 4호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이끌었다. 무려 21경기 만에 손맛을 본 것.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콜린 레아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4-0으로 도망가는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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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4호 홈런 타구. 사진=베이스볼 서번트 |
이 홈런은 발사각도 24도, 최고속도 105.4마일(약 169.6km), 비거리 385피트(약 117.4m)를 기록했다. 셋 다 모두 홈런이 되기에 적당한 타구.
문제는 이정후가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오라클 파크에서 홈런이 되지 않는 타구. 베이스볼 서번트는 이 타구가 28개 구장에서 홈런이 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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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홈런이 되지 않는 구장은 오라클 파크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 즉 홈경기였을 경우, 이 타구는 넘어가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는 왼손 타자에게 무덤과도 같은 곳. 또 여간해서는 홈런을 만들기 어려운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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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과거 맥코비 만에 떨어지는 스플래시 히트를 밥 먹듯 날린 배리 본즈 때문에 왼손 타자 친화 구장으로 알려진 것과는 반대다.
이에 이정후의 갭파워가 이 구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큰 무기라는 것. 홈런을 노리기 보다는 좌중간 우중간을 가르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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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정후에게는 최악의 환경. 왼손 타자의 무덤에서 81경기를 치르는 것. 하지만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아 올스타급 이상의 성적을 유지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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