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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수술 후유증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모습”…안 풀리는 김하성, 손가락 염증으로 열흘짜리 IL 등재
2026-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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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애틀랜타 김하성이 5일(한국시간) 올해 1월 다친 오른손 중지 부상의 여파로 열흘짜리 IL에 올랐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김하성(31·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올해 1월에 다친 오른손 중지 부상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다.

애틀랜타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김하성이 오른손 중지의 염증으로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다. 기간은 1일(현지시간)부터 소급 적용된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2025시즌을 마친 뒤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306억 원) 규모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 직후 국내서 비시즌을 보내다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손 중지의 힘줄이 파열됐다. 부상 직후 수술대에 올랐지만, 약 4개월간 회복과 재활에 매진하며 실전 감각이 크게 떨어졌다.

김하성은 4월 말부터 9번의 마이너리그(MiLB) 재활경기에 나선 뒤 5월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했으나 결과를 내지 못했다. 빅리그 27경기서 타율 0.068, 3타점,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239로 부진했다. 지난달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한 달 가까이 안타를 때리지 못해 주전 경쟁서 완전히 밀리며 대주자와 대수비로 나섰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부상을 떨쳐내고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려고 한다. 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루머스는 5일 “김하성은 수술 후유증서 완벽히 회복되지 않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김하성은 2026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했다. 비시즌 애슬레틱스서 4년 규모의 FA 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1년 재수를 선택할 만큼 각오가 남달랐다.

기량을 회복한 뒤 FA 시장서 가치를 재평가받겠다는 김하성의 계획은 부상으로 꼬이기 시작했다. 또 2024시즌 8월 다친 오른쪽 어깨 부상부터 ‘유리몸’이라는 꼬리표까지 뒤따르고 있다. 부상 회복 후 MiLB 재활 경기를 거쳐 빅리그로 돌아올 때까지 궤도에 올라야 한다.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