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디트로이트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샬럿전에서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트리플A 첫 세이브를 챙겼다.|AP뉴시스 |
고우석(27·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트리플A 통산 첫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리도 머드헨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피프트 서드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전에서 구원등판해 1이닝 1안타 무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톨리도가 5-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코리 리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도미닉 플레처를 3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자콥 아마야와 애덤 하켄버그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끝냈다. 최고 구속은 152㎞ 나와 눈길을 끌었다.
 |
| 디트로이트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샬럿전에서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트리플A 첫 세이브를 챙겼다. 스포츠동아DB |
그는 18일 원소속팀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방출됐고, 일주일 뒤인 25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디트로이트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곧바로 2번째 경기부터 마무리 상황에 투입되는 등 비중을 높였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닷컴’은 “톨리도가 9회초 고우석에게 마무리를 맡겼다”며 “고우석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3개 연속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안정적인 투구로 홈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고 활약상을 보도했다.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7경기(1선발)에서 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2.35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부진한 투구로 트리플A에 이어 더블A까지 떨어져 44경기 4승3패 ERA 6.54로 흔들렸지만, 올해는 빼어난 투구로 메이저리그 데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 디트로이트 고우석은 30일(한국시간) 샬럿전에서 구원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트리플A 첫 세이브를 챙겼다. 스포츠동아DB |
특히 고우석의 소속팀 디트로이트는 현재 투수진의 부상자가 많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미국 무대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는 고우석이 활약상을 이어간다면, 마운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
고우석의 디트로이트행이 발표됐을 당시 ‘모터사이클 스포츠’는 “고우석은 이번 이적으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다”며 “부상자 많은 디트로이트가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박정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