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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엄 콘트레라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놀라운 타격 X 도루 저지 X 홈 블로킹 X 정확한 ABS 챌린지‘ 윌리엄 콘트레라스(29, 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를 수 있을까.
밀워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6 월드시리즈 4차전 원정경기를 가진다.
앞서 밀워키는 지난 24일과 25일 홈구장에서 열린 1, 2차전에 이어 27일 원정 3차전까지 잡아내며, 월드시리즈 3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밀워키가 지난 1969년 창단 후 57년 만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것.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된다.
메이저리그의 7전 4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3승 무패를 거둔 팀이 승리하지 못한 경우는 단 한 차례. 2004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뿐이다.
물론 이변은 있을 수 있다. 탬파베이도 22년 전 보스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전력과 기세를 고려할 때, 밀워키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것은 분명한 사실.
만약 밀워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경우, MVP에는 어떤 선수가 선정될까. 후보는 크게 두 선수로 압축된다. 포수 콘트레라스와 외야수 잭슨 추리오.
우선 콘트레라스는 이번 월드시리즈 3경기에서 타율 0.538와 홈런 없이 3타점 1득점 7안타, 출루율 0.571 OPS 1.110 등을 기록했다.
비록 장타는 나오지 않고 있으나 고감도 방망이로 밀워키 타선을 이끌고 있는 것. 특히 삼진이 단 1개 뿐인 것이 크게 눈에 띄는 점이다.
또 콘트레라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무려 7차례의 스트라이크 존 ABS 챌린지를 성공시켰다. 이는 밀워키 투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여기에 콘트레라스는 지난 1차전 5회와 6회 각각 빅터 메사 주니어와 챈들러 심슨의 도루 시도를 저지했다. 또 2차전에서는 리암 힉스를 홈에서 잡아냈다.
즉 콘트레라스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밀워키의 공격과 수비를 모두 이끌고 있다. 이에 콘트레라스가 월드시리즈 MVP 0순위로 평가되고 있는 것.
콘트레라스와 함께 MVP 후보로 평가되고 있는 추리오 역시 3경기에서 타율 0.571 출루율 0.571 OPS 1.214 등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하지만 콘트레라스는 추리오에게 없는 포수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밀워키가 이 기세를 이어갈 경우, 콘트레라스의 MVP 수상이 확실시된다.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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