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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추리오 4안타 폭발…밀워키, 창단 첫 WS 우승까지 이제 1승 남았다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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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밀워키 잭슨 추리오가 27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서 열린 2026 MLB WS 3차전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 출루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추리오는 이날 경기서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0-1 승리를 이끌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WS 3차전서 장단 16안타를 뽑으며 탬파베이 레이스를 10-1로 대파했다. 시리즈 3연승을 내달린 밀워키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창단 57년 만에 첫 WS 우승 반지를 얻게 된다. 

밀워키는 3회초 공격에서 먼저 두 점을 달아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잭슨 추리오의 좌전 안타, 제이크 바우어스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2루 찬스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연속 적시타를 날렸다.

밀워키 로버트 개서. 세인트피터즈버그|AP뉴시스


밀워키는 5회초 공격에서 ‘빅 이닝’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사 이후에만 8점을 뽑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옐리치의 볼넷, 추리오와 콘트레라스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무려 6명의 타자가 연속 적시타를 기록했다. 9번타자 데이비드 해밀턴으로 시작한 타순은 한 바퀴를 돈 후 2번타자 바우어스의 타석까지 이어졌다.

3차전 밀워키 선발로 나선 로버트 개서는 6이닝 1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1번타자로 나선 추리오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추리오는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리오는 1, 2, 3차전에서 모두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8회까지 단 1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친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얀디 디아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리며 힘겹게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두 팀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인다. 밀워키가 4차전까지 이겨 시리즈를 끝내게 되면, 이번 WS는 2012년 이후 14년 만에 한 팀의 4연승으로 끝나게 된다. 2012년 당시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4차전 만에 WS 우승을 확정했다.


장은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