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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전 8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 동점 2루타를 때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0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두 개의 안타를 만든 이정후는 올 시즌 39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가 한 경기에서 두 개 이상의 안타를 날린 건 지난달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79에서 0.281로 올랐다.
이정후는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안드레 팔란테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정확하게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들이 모두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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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전에서 8회말 득점에 성공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
4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말에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되며 추가 안타 생산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8회말에 맞이한 타점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까지 세인트루이스에 1-6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8회말 공격에서 브라이스 엘드리지와 조나 콕스의 적시타 등을 앞세워 4-6까지 따라붙었다.
이정후는 이후 이어진 8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세인트루이스 호르헤 소리아노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그는 9구째 승부 끝에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오라클파크 오른쪽 담장을 직격했다. 6-6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이정후의 시즌 29번째 2루타였다.
이정후는 이후 셰이 위트컴의 1타점 적시 2루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정후의 득점으로 7-6의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를 트렌트 해리스가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3연승을 질주했다.
장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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