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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극적인 만루홈런’ 슈와버, 시즌 44호 폭발 ‘통합 홈런왕 내꺼야’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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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티비
카일 슈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카일 슈와버(33,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극적인 그랜드슬램으로 통합 홈런왕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필라델피아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양 팀의 3연전 중 2차전.

이날 필라델피아는 슈와버의 극적인 만루홈런에 힘입어 11-7로 승리했다. 5-6으로 뒤진 6회 6득점 빅이닝이 승리의 결정적 요인.

필라델피아 1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슈와버는 팀이 7-6으로 앞선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는 만루포를 때렸다.

이는 지난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홈런. 또 이달 4호이자 시즌 44호. 슈와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매 경기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이에 슈와버는 홈런 2위 피트 크로우-암스트롱과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최근 크로우-암스트롱의 거센 추격을 받았으나, 다시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

슈와버는 지난 2022년과 지난해 각각 46홈런과 5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하지만 애런 저지와 칼 랄리에 밀려 메이저리그 통합 홈런왕 달성은 실패.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저지와 랄리가 부상, 부진 등의 이유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슈와버에게는 첫 통합 홈런왕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로 나선 크리스토퍼 산체스는 이날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17승째를 챙겼다.

반면 휴스턴의 2번째 투수 브라이언 킹은 아웃 카운트를 단 1개도 잡지 못한 채 4실점(3자책)한 끝에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안았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승리로 시즌 82승 64패 승률 0.562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애틀랜타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조성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