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준은 “나는 경기할 때 90도 이상의 각도로 인사한 적도 많다. 서로 리스펙트 하는 경우가 많다”라면서 “그런데 오늘은 나도 리스펙트 못 할 뻔 했다. 욱하는 마음도 있었다. ‘나는 인사를 했는데 왜 그러냐’고 리액션을 했다. 근데 응원 주도하는 분들이 엄청 욕을 했다. 육두문자를 날리고 부모님 안부도 물어보면서 별별 욕을 다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그 모습을 보면서 상상했다. ‘이거 올라가야 하나?’라고 생각했다”라면서 “그런데 그라운드에 있는 나와 저 사람들을 구분하는 펜스가 없었다면 저 분들이 과연 내게 그렇게 욕을 할 수 있었을까?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생각도 들었다”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