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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31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 스포츠중계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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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분석



순위표가 말해주는 두 팀의 엇갈린 흐름

레버쿠젠은 7라운드까지 4승 1무 2패, 승점 13으로 4위에 올라 있습니다. 카를레스 마르티네스 감독 부임 뒤 공식전 10경기 연속 2골 이상을 넣으며 순항했지만, 지난 주말 호펜하임 원정에서 0-3으로 무너지며 리그 첫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0-0으로 버티다 79분 페널티킥 실점 이후 막판에 두 골을 더 내줬고, 마르티네스 감독도 경기 뒤 우리 최고의 날이 아니었다며 스스로를 질책했습니다. 주중 포칼에서는 2부 뉘른베르크에 전반 0-2로 끌려가다 5-2로 뒤집었습니다. 결과는 좋았지만, 상대의 높은 압박에 전반 내내 흔들렸다는 점은 짚어둘 대목입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2승 5패, 승점 6으로 15위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경기 승점 7로 순항하는데 리그만 꼬였습니다. 승점이 없던 최하위 묀헨글라트바흐에 홈에서 2-3으로 진 뒤 회네스 감독은 큰 경고 사격이라며 선수들이 훨씬 더 많이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상대가 5km 넘게 더 뛰었고 기대득점에서도 밀린 완패였습니다.


 


4-2-3-1 거울 매치업과 빌드업 상성

레버쿠젠은 플레컨이 골문을 지키고 바스케스, 탑소바, 메디나, 구티에레스가 포백을 맡습니다. 가르시아와 페르난데스가 3선을 받치고 호프만, 틸먼, 모레이라가 2선, 시크가 최전방에 서는 4-2-3-1입니다. 빌드업은 가르시아가 센터백 사이로 내려와 첫 패스를 뿌리고, 페르난데스가 전진 패스 각을 여는 구조입니다. 짧은 패스로 점유하다가 측면으로 넓혀 크로스를 올리는 패턴이 가장 위협적입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자이멘 골문에 아시뇽, 옐치, 샤보, 미텔슈테트 포백, 프뢰멜과 카라조르의 3선, 엘 카누스, 운다브, 퓌리히의 2선, 원톱 데미로비치로 나섭니다. 문제는 빌드업의 축이던 핵심 미드필더가 내전근 부상으로 빠졌다는 점입니다. 수비형 앵커 성향의 카라조르가 들어가면 전진 패스가 단조로워지고, 샤보의 롱패스와 미텔슈테트의 오버래핑에 기대는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상성은 엇갈립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스루패스와 역습 수비가 약하고 개인 실수도 잦은 팀이라, 틸먼과 페르난데스의 전진 패스가 시크의 침투로 이어지는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로 레버쿠젠은 공중볼 경합이 리그에서 가장 약한 축에 속합니다. 공중전에 강한 VfB 슈투트가르트가 크로스와 세트피스로 데미로비치와 샤보를 겨냥하면 실점 위험이 분명히 있습니다.


 


압박 싸움과 승부를 가를 1대1

레버쿠젠을 상대하는 팀들은 대체로 거칠게 압박해 들어옵니다. 호펜하임과 뉘른베르크 모두 전방 압박으로 패스 실수를 끌어냈고, 뉘른베르크전 두 번째 실점은 가르시아의 패스 미스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운다브가 가르시아를 얼마나 끈질기게 괴롭히느냐가 첫 번째 열쇠입니다. 다만 최근 VfB 슈투트가르트의 활동량을 감안하면 90분 내내 압박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측면에서는 레버쿠젠 오른쪽의 바스케스와 호프만이 미텔슈테트와 퓌리히를 상대합니다. 왼쪽 공략이 주무기인 VfB 슈투트가르트에게는 가장 중요한 공격 루트입니다. 베테랑 바스케스가 퓌리히의 돌파를 버텨내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스 안에서는 시크와 샤보의 몸싸움이 결정력 싸움을 좌우할 것입니다.


 


득점력과 실점력, 그리고 상대 난이도

레버쿠젠은 리그 7경기에서 16골을 넣고 12골을 내줬습니다. 경기당 합산 4골이 오가는 셈이라 공수 모두 화끈한 팀입니다. 최근 5경기는 13득점 5실점이지만 상대가 뉘른베르크, 오피 크레타, 레흐 포즈난처럼 한 수 아래 팀이 많았습니다. 진짜 시험대였던 호펜하임 원정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5경기 5득점 5실점입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로 비긴 반면 묀헨글라트바흐와 함부르크에는 졌습니다. 강팀에게는 집중하고 약팀에게는 무너지는, 동기부여에 따라 경기력이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주장 운다브는 포칼 결승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서는 아직 골이 없습니다.


 


결장자 점검과 교체 카드의 무게

레버쿠젠은 바데가 호펜하임전에서 머리를 강하게 부딪혀 두개골 타박상과 열상을 입었고, 복귀 시점이 정해지지 않아 결장합니다. 디아비는 허벅지 근막 부상으로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나 돌아옵니다. 벤 세기르, 코파네, 테리에는 근육 부상, 아이히호른은 질병으로 빠집니다.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던 두에도 현지 보도에서는 결장 명단에 올라 있어 오른쪽 수비는 바스케스가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토마스와 바그노만이 빠지고, 딜과 자가두도 근육 부상으로 현지 결장 명단에 포함돼 이번 경기 복귀는 어렵습니다. 여기에 핵심 미드필더와 2선 공격 자원 한 명까지 새로 부상을 당했습니다. 양 팀 모두 카드 누적 징계자는 없습니다.


교체 카드의 무게는 레버쿠젠 쪽이 훨씬 무겁습니다. 뉘른베르크전 하프타임에 공격 자원 세 명을 한꺼번에 바꾸면서 경기 흐름을 통째로 뒤집었습니다. 부상자가 늘어난 VfB 슈투트가르트 벤치는 상대적으로 얇습니다.


 


홈 레버쿠젠과 원정 VfB 슈투트가르트

레버쿠젠은 바이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를 2-1, 뉘른베르크를 5-2로 꺾으며 홈에서는 꾸준히 골을 넣고 있습니다. 반면 VfB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리그 원정 4경기 중 3경기를 졌습니다. 다만 지난 시즌 맞대결은 VfB 슈투트가르트가 원정 4-1, 홈 3-1로 모두 이겼습니다. 최근 다섯 번의 맞대결 가운데 네 번은 합산 4골 이상이 나왔을 만큼, 이 카드는 늘 난타전이었습니다.


 


현지 전망과 역배 시나리오

풋볼 위스퍼스는 VfB 슈투트가르트의 원정 득점력 부진을 근거로 레버쿠젠의 2-0 무실점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칼나우는 양 팀 모두 수비가 불안하다는 점을 들어 레버쿠젠의 3-2 승리를 점쳤습니다. 다른 현지 전망도 대체로 레버쿠젠 승리 쪽입니다. 배당은 레버쿠젠 1.85, 무승부 4.57, VfB 슈투트가르트 3.91로 홈 우세를 가리키지만, 일방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역배 시나리오는 이렇습니다. VfB 슈투트가르트가 이른 시간 세트피스나 크로스로 선제골을 넣고, 전반에 자주 고전하는 레버쿠젠의 약점을 파고드는 그림입니다. 아틀레티코전처럼 큰 경기에서 집중력을 끌어올린다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중원 핵심이 빠진 상태라 그 흐름을 90분 동안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최종 결론

레버쿠젠은 홈 득점력, 두꺼운 벤치, 결장자 차이에서 앞서 승리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레버쿠젠의 공중볼 약점과 VfB 슈투트가르트의 공중전 강점이 맞물리고, 맞대결마다 골이 쏟아졌던 흐름까지 고려하면 원정팀도 한 골 이상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상 스코어는 3-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