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와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 모두 나란히 5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극심한 난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놀라는 40개의 탈삼진으로 구위 자체의 경쟁력은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프리랜드는 결정구가 밋밋해 원정에서 크게 흔들릴 위험이 높다. 고질적인 원정 타격 침체에 빠진 콜로라도보다 안방에서 화력을 터뜨릴 필라델피아가 난타전 끝에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핸디캡
카일 프리랜드의 밋밋한 구위로는 타자 친화적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타격 집중력을 폭발시킬 필라델피아 타선을 온전히 제어하기 턱없이 부족하다. 반면 원정 경기만 가면 응집력이 급감하는 콜로라도 타선은 놀라의 결정구에 막혀 득점권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라델피아가 홈구장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바탕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리고 마이너스 핸디캡 조건까지 극복할 확률이 높다.
언/오버
애런 놀라와 카일 프리랜드 모두 상대 타선을 압도할 만한 투구 밸런스를 잃어버려 매 경기 대량 실점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특히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구장 특성과 풀이 무너진 양팀 선발들의 제구 불안이 맞물려 경기 초반부터 쉴 새 없는 출루와 장타가 쏟아질 매치업이다. 양 팀 주도의 일방적인 화력전 양상이 전개되며 양 팀 합산 점수가 기준점을 훌쩍 넘어서 다득점 오버 흐름이 매우 유력하다.
필라델피아(애런 놀라)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애런 놀라는 올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5.06을 기록하며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겪고 있다. 40개의 탈삼진을 솎아낼 정도로 기본적인 구위는 완전히 꺾이지 않았으나, 결정적인 순간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잦아 피장타율이 급증하고 있다. 팀 성적 역시 17승 21패로 처져 있어 반등이 시급하다. 다행히 안방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끈끈한 응집력을 회복 중인 팀 타선이 초반부터 든든한 득점 지원에 나설 준비를 마쳤기에, 상대의 약한 원정 타선을 제물로 닥솜진 본능을 깨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
콜로라도(카일 프리랜드)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는 올 시즌 1승 3패, 평균자책점 5.04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가장 큰 불안 요소로 꼽힌다. 24개의 탈삼진에 그칠 정도로 타자를 확실하게 억박지를 결정구가 부족하며, 제구마저 흔들리며 경기마다 못매를 맞고 있다. 특히 15승 23패의 극심한 팀 부진과 함께 원정 경기만 나서면 극도로 침체되는 팀 타선과 전반적인 엇박자가 가장 큰 족쇄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장타력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대 타선을 만나 초반부터 거센 압박에 시달릴 것이며, 스스로 무기력한 투구 밸런스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조기 강판의 수모를 겪을 위험이 다분하다.
총정리 GAME SUMMARY
나란히 5점대 방어율로 몸이 붕괴된 애런 놀라와 카일 프리랜드의 대혼잡 선발 맞대결이다. 마운드가 동반 붕괴할 확률이 매우 높은 난타전 양상 속에서, 원정 타격 엇박자에 빠진 콜로라도보다 홈에서 매서운 타격 집중력을 뽐내는 필라델피아 타선이 득점 찬스를 훨씬 훌륭하게 살려낼 것이다. 필라델피아가 홈 구장의 이점과 화력의 압도적 우위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완벽히 장악하며 안방에서 짜릿한 다득점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