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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10월 22일 챔피언스리그 코모 맨유 스포츠중계
2026-10-21
51 hit
쿨분석



꿈의 무대에 선 코모, 반등이 절실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모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다. 1라운드에서는 홈에서 라이프치히를 4대1로 무너뜨렸다. 2라운드 페예노르트 원정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두 경기 모두 다섯 골이 터졌다. 공격이 화끈한 만큼 뒷문도 열려 있다는 뜻이다. 주말 세리에A에서는 피오렌티나 원정을 3대1로 잡아 3경기 무승을 끊고 상위 4위권에 진입했다. 다만 피오렌티나는 리그 최하위권에서 허덕이는 팀이었다. 그 직전 로마전 0대0, 프로시노네전 0대2 패배에서는 마무리가 막혔다.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력이 이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모든 대회 6경기째 승리가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7경기 1승으로 13위에 머물러 있다. 아틀레티코 원정에서는 1분도 안 돼 실점한 끝에 0대2로 졌다. 리즈 원정에서는 음뵈모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대1로 비겼다. 경기 내용에서도 리즈에 밀렸다는 점이 더 뼈아프다. 상대가 아틀레티코, 토트넘, 리즈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리드를 잡고 지키지 못하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은 경기 운영의 문제다.


 


시니갈리아의 기세와 원정에서 작아지는 붉은 악마

코모의 홈 시니갈리아는 최근 40경기에서 32경기 무패를 기록한 요새다. 파브레가스는 홈에서 라인을 높이 올리고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을 고수한다. 원정에서도 최근 리그 8경기 중 6승을 거둘 만큼 경기장을 가리지 않는 팀이 됐다.


반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스리그 원정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다. 원정 15경기에서 무실점은 한 번뿐이다. 원정에서 주도권을 내주고 역습에 기대는 패턴이 굳어졌다.


 


결장자 점검, 수비 라인이 무너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장 명단은 심각하다. 요로는 아틀레티코전 퇴장 징계로 빠진다. 도르구(햄스트링), 셰슈코(다리), 우가르테(무릎)는 장기 이탈 중이고 히튼도 복부 부상으로 제외됐다. 캐릭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결장자를 직접 확인했다. 마르티네스는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고, 마이누는 열흘가량, 쇼는 그보다 더 오래 빠진다. 헤븐은 병으로, 래시퍼드는 엉덩이 통증으로 제외됐다. 매과이어 옆 센터백 한 자리를 급히 메워야 하고, 측면 수비는 달로트와 마즈라위 둘이 버텨야 한다. 캐릭은 이번 경기를 새 출발로 삼겠다고 했고, 폭우 예보에도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코모도 온전하지 않다. 파브레가스 감독은 오른쪽 날개 로드리게스가 훈련 막판 슈팅 도중 다쳐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칼로바는 피오렌티나전 부상으로 2주 결장한다. 킨은 주말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어 이번 경기는 어렵다. 디아오는 휴식기 이후에야 돌아온다. 카케레, 아다이, 라도, 골다니가, 캄브왈라는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빠져 있다. 그래도 중앙 축인 파스, 바투리나, 두비카스는 모두 정상 가동된다.


 


4-2-3-1 거울 매치, 압박과 빌드업의 상성

두 팀 모두 4-2-3-1이지만 성격은 정반대다. 코모의 빌드업은 부테즈에서 라몬, 켐프로 이어지는 짧은 패스로 시작한다. 페로네와 다 쿠냐가 3선에서 방향을 틀어주면 파스와 바투리나가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는다. 이어 스루패스로 두비카스를 겨냥한다.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라인을 높이 유지하기 때문에 전방에서 공을 빼앗으면 곧바로 득점 기회가 된다.


핵심 상성은 코모의 전방 압박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급조된 센터백 조합이다. 매과이어는 압박을 받으면 롱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처음 호흡을 맞추는 파트너까지 서면 실수 가능성은 더 커진다. 공중볼 경합이 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코모의 세트피스도 위협이다.


반대로 코모는 역습 수비와 상대의 찬스 창출 억제에 약점이 뚜렷하다. 높은 라인 뒤 공간은 음뵈모의 침투, 페르난데스와 틸레만스의 전진 패스가 정확히 노리는 곳이다.


 


최종 예상

파브레가스는 상대의 위기설을 언론이 만든 이야기라며 일축했다. 그래도 수비 라인 절반이 바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니갈리아의 압박을 90분 동안 견디기는 쉽지 않다. 코모의 공격 3인방은 건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역습 한두 방은 충분히 꽂을 수 있다. 양 팀 모두 실점 억제가 약해 2.5 기준선을 넘는 흐름이 자연스럽다. 예상 스코어는 코모의 2대1 승리다.


최종 예상: 코모 승 / 언오버 2.5 기준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