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리그 최상위권 수준인 0.99의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을 유지 중인 올렉의 투구 안정감이 0승 4패로 부진한 최승용을 압도한다. 최승용이 KIA를 상대로 상대적 우위를 지니고 있으나, 리그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시즌 전반의 구위와 제구 난조를 고려할 때 마운드의 견고함에서 앞선 KIA의 승리가 유력하다.
핸디캡
최승용이 KIA 타선을 상대로 2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기에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5경기 평균 3.4득점의 빈공에 시달리는 두산 타선이 울려를 상대로 큰 격차를 뒤집기는 역부족이나, 선발 승수를 바탕으로 끈질기게 추격하며 2점 차 이내의 승부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 핸디캡은 홈팀의 패배가 전망된다.
언/오버
올려가 올 시즌 두산전에서만 4개의 홈런을 헌납하며 장타 억제에 약점을 노출했고, 최승용 역시 매 경기 잦은 출루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양 팀 타선의 최고 응집력과 선발들의 특정 팀 상대 불안 요소를 종합할 때, 합산 득점이 기준점을 넘어서는 다득점 오버 양상이 뚜렷하다.
KIA 타이거즈(올려)
KIA 선발 올려는 올 시즌 44.1이닝을 소화하며 2.4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리그 상위권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특히 0.99의 WHIP는 리그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로, 시속 148km의 강력한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를 통해 타자들을 압도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비록 두산 통산 방어율이 6.55로 높은 편이었으나 잦았던 경기 이변 수치이나, 최근 9이닝 완봉승을 거두는 등 전반적인 투구 밸런스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최근 5경기 평균 4.8득점을 올리고 있는 타선의 지원과 맞물려 선발의 호투가 이어진다면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 베어스(최승용)
두산 선발 최승용은 2026시즌 32.1이닝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4패를 떠안으며 리그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1.70에 달할 정도로 제구 난조가 심각하며, 경기당 평균 5점대 중반의 실점을 헌납하고 있다. 다만 KIA 타선을 상대로는 2.35의 방어율을 마크하며 유독 강한 '천적'의 면모를 보여온 점이 유일한 반등 요소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해줄 타선의 최근 5경기 평균 3.4득점의 극심한 화력 저하를 겪고 있어 고립될 가능성이 크다. 박준순의 장타 외에는 뚜렷한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하고 있는 공격진의 침체가 뼈아프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GAME SUMMARY
리그 최상위권의 안정감을 뽐내는 올려와 특정 팀 상성 하나로 버티는 최승용의 마운드 격차가 선명하다. 최승용이 KIA전 강세를 바탕으로 초반 접전을 유도하겠으나, 리그 하위권 수준인 1.70의 WHIP를 과거의 특화된 위기를 지속적으로 극복하기는 어렵다. 최근 8안타를 생산하며 예열을 마친 KIA 타선이 최승용의 느린 투구 리듬을 공략해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이며, 불펜 투구 흐름이 유리해 보이는 올려가 장기적으로 경기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 중반부터는 타선의 응집력 차이가 승패를 결정지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