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최근 2경기에서 단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배한 황동하의 상승세가 이닝당 출루 허용률이 리그 하위권 수준인 1.77까지 치솟은 벤자민을 압도한다. 직전 맞대결에서 9득점을 응답담폭격한 타선의 파괴력까지 더해져 마운드와 화력의 밸런스에서 우위를 점한 KIA의 승리가 유력하다.
핸디캡
최근 벤자민이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하는 등 실점 억제력이 완전히 붕괴된 흐름이다. 반면 KIA 타선은 직전 경기에서 대타 12안타를 몰아치며 10득점을 생산했다. 13안타를 기록하고도 5득점에 그친 적이 있었던 롯데의 공격력은 상대의 제구 불안을 집중 공략해 큰 차의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홈팀 KIA가 3점 차 이상의 여유 있는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언/오버
주자 억제에 심각한 난조를 보이는 벤자민이 KIA 강타선을 상대로 대량 실점할 확률이 매우 높다. 두산 타선 역시 박준수와 윤준호의 장타력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반격이 가능해 보이지만, 양 팀의 합산 득점이 기준점을 상회하는 오버 양상이 뚜렷하게 전망된다.
KIA 타이거즈(황동하)
KIA 선발 황동하는 올 시즌 28.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중이나, 최근 두 차례 등판 성적은 리그 최상위권 수준이다. 시즌 초반의 기록을 완벽히 털어내고 최근 2경기에서 13이닝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짠물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시속 142.1km의 직구와 슬라이더, 포크볼을 적절히 섞어 23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구위가 돋보인다. 타선 또한 가공할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5경기 평균 4.8득점을 생산하며 두산과의 직전 맞대결에서 아테르블, 김태균, 나성범이 도합 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9점을 창출한 응집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결정적인 승부처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 베어스(벤자민)
두산 선발 벤자민은 올 시즌 20.1이닝 동안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하며 리그 중하위권의 부진에 빠져 있다. 특히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이 1.77에 달할 정도로 주자 억제 능력이 심각하게 결여되어 있다. 시속 144.3km의 직구와 커브를 주무기로 활용하나, 최근 2경기 연속으로 4실점하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등 마운드에서 버티는 힘이 현격히 떨어진 상태다. 타선 역시 침체기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 평균 4.0득점에 머물러 있으며, 직전 KIA전에서도 홈런 2방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4안타 빈공에 허덕이며 2득점에 그쳤다.
GAME SUMMARY
완벽하게 영점을 잡으며 짠물 투구를 이어가는 황동하와 이닝당 주자를 2명 가까이 내보내는 벤자민의 선발 격차가 매우 크다. KIA는 직전 맞대결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제구가 불안정한 벤자민을 초반부터 맹렬히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최근 4안타 빈궁에 허덕인 두산 타선이 황동하의 절정의 구위를 공략해 흐름을 바꾸기에는 전반적인 타격 사이클이 너무 낮다. 두타의 완벽한 밸런스 우위를 점한 KIA 타이거즈가 안방에서 3점 차 이상의 일방적인 완승을 거둘 것으로 확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