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신민혁)
신민혁은 2026시즌 7경기에 등판해 34.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98을 기록하며 리그 중하위권의 실점 억제력을 보이고 있다. 주무기인 커터와 체인지업을 통해 타이밍을 뺏는 유형이나, 시속 135km대에 머무는 직구 구속 탓에 실투가 장타로 연결되는 빈도가 높다. 특히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16이닝 동안 5개의 홈런을 헌납하며 8.44의 방어율로 무너졌던 기록은 치명적인 불안 요소다. 최근 등판에서도 피홈런과 대량 실점이 반복되며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고 있어, 장타력을 갖춘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상대로 초반 제구의 안정감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 타선은 최근 5경기 평균 4.6득점을 올리며 분전하고 있으나, 알칸타라의 구위에 철저히 막혔던 지난 맞대결의 트라우마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알칸타라)
알칸타라는 올 시즌 3.59의 평균자책점과 4차례의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리그 중상위권의 이닝 소화력을 증명하고 있다. 시속 149km를 상회하는 강력한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을 배합해 42.2이닝 동안 39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는 구위가 탁월하다. 1.50의 높은 WHIP로 인해 출루 허용이 잦은 점은 아쉬우나, NC 다이노스를 상대로는 지난 4월 8이닝 무실점이라는 압도적 호투를 펼치며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직전 등판에서 많은 피안타를 내주며 주춤했으나 NC 다이노스 타선을 요리하는 법을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타선은 최근 경기당 평균 4.0득점으로 다소 정체되어 있지만, 신민혁을 상대로 통산 5홈런을 뽑아냈던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어 마운드 지원 능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맞대결에서 8이닝 무실점 쇼를 선보인 알칸타라와 키움 히어로즈전 8점대 방어율로 자멸했던 신민혁의 극명한 상성 대결이다. 신민혁의 낮은 구속과 단조로운 패턴은 키움 히어로즈의 장타자들에게 표적이 될 확률이 높으며, NC 다이노스 타선 역시 알칸타라의 광속구와 포크볼 배합에 공격의 혈이 막힐 가능성이 농후하다. 비록 NC 다이노스의 최근 득점력이 소폭 우위에 있으나 마운드의 안정감과 상대 전적의 압도적 우위를 점한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중반 주도권을 틀어쥐며 승리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