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급 차이 속에서 빛나는 비킹FK의 홈 11연승
한국시간 10월 14일 새벽 4시, 비킹FK가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맞이한다. 배당은 비킹FK 승 25.00, 무승부 15.50, 바이에른 뮌헨 승 1.10이다. 시장은 원정팀의 승리를 사실상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1차전에서 비킹FK는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1-3으로 졌고, 바이에른 뮌헨은 보되/글림트를 5-0으로 완파했다. 다만 비킹FK도 그 패배 이후 공식전 4연승을 달리며 홈 11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11분 동안 실점도 없다. 체급 차이는 분명하지만 홈에서 쌓아 온 자신감까지 가볍게 볼 상대는 아니다.
4-4-2 두 줄 블록과 4-2-3-1 점유 축구의 충돌
비킹FK는 4-4-2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외스트뵈가 골문을 지키고 헤게임, 스텐네스, 팔케너, 하우겐이 포백을 맡는다. 비에르달, 벨, 아스킬센, 트리피치가 중원 네 칸을 채우고 크리스티안센과 보트하임이 투톱에 선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이다. 노이어 앞에 라이머, 우파메카노, 타, 데이비스가 서고, 키미히와 파블로비치가 더블 피벗을 이룬다. 2선은 올리세, 사이바리, 디아스, 최전방은 케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지배하며 짧은 패스와 스루패스를 끊임없이 찔러 넣는 팀이다. 측면 공격과 스루패스를 통한 찬스 창출은 최상급이다. 비킹FK 투톱이 키미히와 파블로비치를 직접 견제하지 못하면, 키미히의 라인 브레이킹 패스가 그대로 포백 뒷공간으로 향한다.
비킹FK의 빌드업은 벨이 압박 속에서 공을 지켜내느냐에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으려 한다. 벨이 첫 압박만 벗겨내면 크리스티안센과 보트하임이 뒷공간을 노리는 역습 구도가 열린다. 바이에른 뮌헨은 공중볼 경합, 스루패스 대응, 오프사이드 라인 관리에 약점을 안고 있다. 두 줄로 버틴 뒤 곧장 전진하는 축구가 비킹FK의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다.
승부를 가를 측면과 최전방의 1대1
가장 먼저 지켜볼 곳은 올리세와 하우겐이 맞서는 비킹FK의 왼쪽 측면이다. 올리세는 1차전에서 2골을 넣었고 드리블 6회, 오픈플레이 찬스 창출 6회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평점은 10.0으로, 이 경기를 통틀어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하우겐이 1대1에서 버티지 못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오른쪽 공략은 경기 내내 반복된다.
반대편에서는 디아스가 헤게임을 상대로 안쪽으로 파고들며 사이바리와 연계한다. 최전방에서는 케인과 스텐네스·팔케너 센터백 조합이 맞붙는다.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8경기 연속 득점 중이고, 서른 살 이후 39경기에서 34골을 쌓았다.
비킹FK 쪽에서는 비에르달과 데이비스의 대결이 흥미롭다. 비에르달은 슈투트가르트전에서 찬스 4회와 도움 1개를 만들었고, 트리피치는 그 경기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데이비스와 라이머가 높이 올라선 뒤 생기는 공간을 두 선수가 얼마나 파고드느냐가 비킹FK의 득점 여부를 결정한다.
최종 결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는 흔들리기 어렵다. 다만 최근 원정 세 경기의 총 득점이 7골로 경기당 2.3골 수준이다. 여기에 사흘 간격 일정에 따른 로테이션, 앞서 나간 뒤 리드를 지키는 데 능한 성향까지 고려해야 한다. 다섯 골 이상이 터지는 그림보다는 3-0이나 3-1 정도에서 정리되는 흐름이 더 현실적이다. 비킹FK가 홈에서 한 골을 만들어낼 수는 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네 골 이상을 몰아치려면 주전들이 90분을 모두 소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