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올 시즌 6차례의 퀄리티스타트와 함께 최근 맞대결에서 8이닝 무실점의 독보적인 억제력을 각인시킨 알칸타라의 마운드 지배력이 확실하다. 단 한 번의 퀄리티스타트도 없이 이닝당 출루 허용률 1.68을 마크하며 구위 붕괴를 노출한 베니지아노의 선발 약점을 감안할 때 원정팀 키움 히어로즈의 우세가 예상된다.
핸디캡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2득점의 극심한 빈공에 묶여 있는 키움 히어로즈 타선이 대량 득점을 몰아치며 원사이드를 만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직전 경기에서 최정의 타점과 정준재의 멀티히트를 앞세운 SSG 랜더스의 끈질긴 추격이 수반되면서 최종 2점 차 이내의 박박한 접전 끝에 원정팀이 승리할 것으로 보여 핸디캡은 홈팀의 패배가 전망된다.
언/오버
양 팀 타선 모두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진 채 전반적인 컨택 능력과 득점권 효율성이 차갑게 식어 있는 빈공 스플릿이다. 알칸타라가 위력적인 직구와 포크볼 배합으로 SSG 랜더스를 봉쇄하고 베니지아노 역시 키움 히어로즈전 상성을 바탕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양 팀의 합산 점수는 기준점을 밑도는 저득점 언더 흐름이 확실시된다.
SSG 랜더스(베니지아노)
SSG 랜더스 선발 베니지아노는 2026시즌 46.1이닝 동안 1승 3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하며 리그 하위권 수준의 불안한 피칭 밸런스에 시달리고 있다. 스위퍼와 투심 패스트볼을 구사하나 무려 58개의 피안타를 상납할 만큼 정타 억제에 극심한 애를 먹는 상태다. 최근 등판에서도 짧은 이닝 소화에 그치며 기복을 보였으나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차례 등판해 연속으로 2실점 투구를 펼쳐 비교적 선방했던 기억이 유일한 동력이다. 팀 타선이 최근 5경기 평균 3.4득점으로 묶여 있고 직전 경기에서도 단 4안타 2득점에 그치는 빈공을 겪고 있어 베니지아노가 초반 사사구를 통제하지 못한다면 어려운 흐름으로 빠질 공산이 크다.
키움 히어로즈(알칸타라)
키움 히어로즈 선발 알칸타라는 올 시즌 65이닝을 책임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18과 1.17의 우수한 WHIP를 마크해 리그 상위권의 견고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시속 149.2km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포크볼 조합으로 61개의 탈삼진을 뽑아낼 만큼 구위가 돋보인다. 최근 등판에서 실점이 다소 늘었으나 여전히 긴 이닝을 소화해 주는 안정감이 우수하며 지난 시즌 SSG 랜더스전 방어율 2.77에 더해 최근 맞대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했던 천적 지표가 든든하다. 비록 타선이 최근 평균 2.2득점의 정체 속에서 직전 경기 안치홍과 최주환의 멀티히트를 1득점으로밖에 연결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보였으나 알칸타라의 철벽 방어벽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낼 저력이 충분하다.
GAME SUMMARY
최근 맞대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지워버렸던 알칸타라와 올 시즌 이닝당 주자 허용이 잦아 실점 위기를 자초하는 베니지아노의 선발 안정감 격차가 상당하다. 최근 5경기에서 나란히 5연패를 당하며 전반적인 타격 사이클이 차갑게 식어버린 양 팀의 흐름이지만, 지난 시즌부터 SSG 랜더스를 상대로 강했던 알칸타라의 149km/h대 광속구 라인을 단 4안타 빈공에 묶인 홈팀이 무너뜨리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비록 키움 히어로즈 타선 역시 득점권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나, 임병욱의 일발 장타력과 베니지아노의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집요하게 공략해 경기 중반 귀중한 리드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 타선이 철저하게 억제되는 저득점 흐름 속에서 마운드의 체급 우위를 점한 원정팀 키움 히어로즈가 2점 차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어낼 것으로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