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선발 앤드류 페인터와 신시내티 선발 닉 로돌로 모두 현재 방어율이 크게 치솟으며 마운드에서 불안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선발 투수들의 안정감이 모두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안방의 이점을 안고 최근 득점권에서 한발 앞선 응집력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타선이 화력전 끝에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닉 로돌로는 부상 복귀 이후 아직 완벽한 제구를 찾지 못해 실투가 잦으며, 이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필라델피아 타선에게 좋은 먹잇감이 될 것이다. 반면 신시내티 타선 역시 흔들리는 페인터를 상대로 추격의 점수를 뽑아내겠지만, 경기 후반 불펜 싸움과 구장 특성을 고려할 때 필라델피아의 화력을 감당하기 버겁다. 필라델피아가 상대 마운드의 빈틈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점수 차를 벌리며 마이너스 핸디캡 조건까지 거뜬히 극복할 확률이 높다.
앤드류 페인터와 닉 로돌로 모두 상대 타선을 확실하게 억제할 만한 구위와 투구 밸런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양 팀 타선이 마운드의 불안 요소를 틈타 활발한 장타와 득점 생산력을 선보일 매치업이다.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타자 친화적인 특성과 맞물려 양 팀 합산 점수가 기준점을 훌쩍 넘어서 는 다득점 오버 흐름이 유력하다.
필라델피아(앤드류 페인터)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앤드류 페인터는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6.21을 기록하며 빅리그 데뷔 첫해 마운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37.2이닝 동안 34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기본적인 구위 자체는 잠재력이 있으나, 피안타율이 치솟아 있고 위기 상황에서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실투 탓에 대량 실점을 자초하는 경기가 잦다. 24승 23패를 기록 중인 팀 성적과 함께, 안방에서 화끈하게 불타오르는 팀 타격 분위기가 페인터에게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다. 홈구장의 이점을 살려 타선이 초반부터 점수를 지원해 준다면 한층 편안한 상태에서 이닝을 끌고 갈 수 있다.
신시내티(닉 로돌로)
신시내티 선발투수 닉 로돌로는 시즌 초반 부상 공백을 깨고 복귀했으나 올 시즌 1패, 평균자책점 8.68로 폼이 크게 무너져 있다. 직등록판에서도 홈런을 허용하는 등 제구 난조와 구위 저하를 동시에 노출하며 마운드 운영에 극심한 애를 먹고 있다. 24승 23패의 팀 성적 속에서 원정길에 올랐으나, 최근 원정 경기만 나서면 다소 엇박자를 보이며 침체되는 팀 타격 분위기가 가장 큰 족쇄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에서 강타력을 갖춘 상대 타선을 마주해야 하므로, 초반부터 변화구의 제구를 잡지 못한다면 조기 강판의 수모를 겪으며 힘겨운 승부를 펼칠 위험이 다분하다.
총정리 GAME SUMMARY
6점대 방어율의 앤드류 페인터와 8점대 방어율로 흔들리는 닉 로돌로의 불안한 선발 맞대결이다. 양 팀 선발 투수 모두 제구와 구위에서 약점을 노출하고 있어 경기 초반부터 치고받는 화력전이 전개될 확률이 높다. 최근 전반적인 타격 사이클과 침착한 선구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타선이 로돌로의 실투를 끈질기게 공략하여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마운드의 동반 불안 속에서도 안방의 이점과 화력의 응집력 격차를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경기 주도권을 쥐고 여유롭게 다득점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