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타케우치와 잭슨 모두 확실한 안정형 선발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세이부는 최근 타격 집중력과 득점권 생산력이 롯데보다 더 뚜렷하다. 홈 강세와 공격 흐름을 감안하면 세이부 승리 쪽이 더 좋아 보인다.
핸디캡
타케우치는 시즌 전체 성적보다 베루나돔에서 훨씬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잭슨은 빠른 공과 탈삼진 능력은 좋지만, 사사구와 폭투가 누적되며 승부처에서 흔들리는 장면이 있다. 롯데 불펜의 연투 부담까지 고려하면 세이부가 점수 차를 벌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언더/오버
두 선발 모두 구위는 있지만 최근 실점 억제력에서는 완벽하다고 보기 어렵다. 세이부는 최근 5경기에서 안타와 볼넷 생산이 모두 살아 있고, 네빈을 중심으로 장타력도 올라왔다. 양 팀 선발과 불펜 변수까지 감안하면 오버 흐름이 더
어울린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타케우치 나츠키)
타케우치 나츠키는 올 시즌 1군 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3.63, 34%이닝, 28탈삼진, 7볼넷, WHIP 1.21, 피안타율 .262를 기록 중인 좌완 선발이다. 퀄리티스타트는 2회로 압도적인 안정감까지는 아니지만, 볼넷이 많지 않아 스스로 무너지는 유형은 아니다. 치바 롯데전에는 올 시즌 3차례 등판해 18%이닝 9자책 평균자책점 4.34로 다소 고전했다. 다만 홈 베루나돔에서는 2경기 14이닝, 평균자책점 0.64, WHIP 0.57, 피안타율 133으로 내용이 매우 좋았다. 포심 비중이 높고 투심과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흔드는 유형이며, 커브 피안타율이 높아 실투 관리가 중요하다.
치바 롯데 마린즈(잭슨)
잭슨은 올 시즌 1군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33, 43%이닝, 45탈삼진 15볼넷, WHIP 1.17,
피안타율 .209를 기록하고 있다. 탈삼진율은 높고 피안타율도 낮아 구위 자체는 충분히 위력적이다. 직전 일본전에서도 7%이닝 3실점으로 길게 버텼지만, 막판 결승타를 허용하며 패전이 붙었다. 최근 6경기 평균자책점이 4점대 후반까지 올라와 결과의 안정성은 떨어진다. 평균 152km대포심과 체인지업 조합은 강점이지만, 사사구 18개와 폭투 4개가 누적되어 있어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는 불안감이 남는다.
GAME SUMMARY 4
타케우치와 잭슨의 선발 맞대결은 어느 한쪽이 확실히 압도한다고 보기 어렵다. 타케우치는 롯데전 성적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홈 베루나돔에서 강했고, 잭슨은 피안타율과 탈삼진 수치는 좋지만 평균자책점과 승부처 제구에서
아쉬움이 있다. 결국 이 경기는 공격 생산력과 후반 운영에서 갈릴 가능성이 크다. 세이부는 최근 5경기 4승 1패에
38안타와 14볼넷을 만들었고, 네빈의 장타력까지 살아나며 중심 타선의 무게가 커졌다. 롯데도 상승세지만 득점권 효율과 불펜 연투 부담이 걸린다. 홈 경기력과 득점력에서 앞서는 세이부가 오버 양상 속 승리에 더 가까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