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의 승패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는 라쿠텐의 베테랑 선발 마에다 겐타의 부활과 니혼햄 선발 후쿠시마 렌의 특정 팀 상대 징크스입니다.
원정팀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선발 마에다 겐타는 11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로 복귀한 이후, 특유의 완급 조절을 앞세워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비록 시즌 초반 원정 경기에서 기복을 보였으나, 최근 투구 내용을 보면 확연한 반등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5월 6일 니혼햄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 해법을 찾았습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은 그의 이닝 소화 능력과 스태미나입니다. 5월 13일 2군 경기 조정 등판에서 무려 104구를 던지며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출력이 떨어지지 않고 완벽하게 던졌다"는 본인의 인터뷰처럼 , 충분한 휴식과 투구 수 빌드업을 마친 마에다 겐타는 이번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책임지며 3883일 만의 국내 복귀 첫 승을 달성할 최적의 컨디션을 갖추었습니다.
이에 맞서는 홈팀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의 후쿠시마 렌은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로테이션을 돌고 있으나, 유독 라쿠텐을 상대로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기록한 2패가 모두 라쿠텐을 상대로 당한 패배입니다. 4월 23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는 5.1이닝 동안 무려 8피안타 3실점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왔고, 5월 4일 원정 경기에서도 7.1이닝을 던지긴 했으나 6개의 안타를 내주며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최고 구속 154km/h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라쿠텐 타선에게 투구 패턴이 완벽하게 간파당하여 타순이 두 바퀴를 도는 6회 이후 집중타를 허용하는 고질적인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본인 역시 "투구 패턴에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으나 , 이미 자신감을 얻은 라쿠텐 타선을 상대로 홈구장의 이점만으로 이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총평
양 팀의 투타 밸런스, 불펜의 가동성, 그리고 현재 타격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오늘 경기는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승리를 강하게 예상합니다.
라쿠텐 선발 마에다 겐타는 투구 수 100개 이상의 빌드업을 마치고 NPB 복귀 첫 승을 향한 강한 동기부여로 무장해 있습니다. 반면 니혼햄 선발 후쿠시마 렌은 라쿠텐 타선에게 두 번이나 난타를 당하며 약점을 노출한 상태입니다. 아사무라, 타이라, 타츠미 등 최근 폭발적인 장타력을 뽐내고 있는 라쿠텐의 핵심 타자들이 경기 초중반부터 후쿠시마를 공략하여 확실한 리드를 잡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니혼햄의 필승조가 연투로 인해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은 라쿠텐 타선에게 후반 추가 득점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언오버 기준점 8.5를 기준으로는 언더를 추천합니다. 라쿠텐이 선발 투수 매치업과 타선의 우위를 바탕으로 득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기준점이 높고 선발 투수들이 일찍 마운드를 내려온다고 하더라도 최근 두 팀의 불펜의 힘을 생각을 해 본다면 오버로 가기 보다는 언더로 접근을 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