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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석
[쿨티비] 9월 04일 MLB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스포츠중계
2026-09-03
26 hit
쿨분석



피츠버그 선발 바차는 표면 성적이 1승 3패 평균자책 3.70으로 준수하게 찍혀 있지만, 이 숫자는 실력보다 기용 방식이 만든 결과에 가깝다. 올 시즌 그가 구원으로 소화한 이닝이 선발로 소화한 이닝의 세 배를 훌쩍 넘고, 최근 등판 흐름을 보면 선발과 구원을 사실상 격일로 오가고 있다. 투구수도 등판마다 30구 안팎에서 많아야 50구 초반에 머물렀다. 즉 오늘도 상대 타순을 한 바퀴 돌리고 내려가는 형태, 길게 봐야 2이닝에서 3이닝 사이가 현실적인 기대치다. 선발 등판만 떼어 계산한 실점률이 2점대 초반으로 좋게 보이는 것도, 타자를 두 번째로 만나기 전에 마운드를 넘기기 때문에 생긴 착시에 가깝다. 세부 지표를 보면 좌타 피안타율 2할, 우타 피안타율 1할 후반으로 좌우 구분 없이 이닝당 억제력 자체는 진짜다. 배럴 허용 8.7%, 강타 허용 34.7%로 컨택 질도 잘 눌러왔다. 다만 수비 무관 지표는 4.49로 평균자책보다 높아, 짧게 끊어 던지며 얻은 이득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5일 휴식 뒤 등판이지만 앞선 등판이 30구 미만이었던 만큼 체력 문제는 없다. 낮경기 성적이 야간보다 확연히 좋았다는 점도 오늘 조건에는 유리하게 붙는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티드웰은 반대 방향의 착시를 갖고 있다. 카드에 찍힌 4.54는 구원 등판이 섞여 만들어진 수치이고, 선발로 나섰을 때만 분리하면 5점대 중반까지 올라간다. 샌프란시스코 로테이션에서 뒷번호를 맡고 있는 자원이라 이닝 소화 기대치는 5이닝 안팎, 투구수 관리에 따라 5회를 채우고 내려가는 그림이 가장 유력하다. 수비 무관 지표는 4.08로 평균자책보다 오히려 낮아 볼넷과 피홈런 같은 제구 계열 지표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컨택 허용의 질이다. 배럴 허용 9.3%, 강타 허용 37.0%로 바차보다 한 단계씩 나쁘고, 극단적인 뜬공 유형이라 타구가 뜨는 빈도가 높다. 좌타 상대 피안타율이 2할 6푼대로 우타 상대보다 눈에 띄게 나쁜 점이 오늘 특히 중요하다. 피츠버그 라인업이 좌타석을 다섯 자리 세워둔 상태이기 때문이다. 6일 휴식은 통상 구위에는 도움이 되지만 감각 측면에서는 변수가 될 수 있고, 티드웰의 경우 원정 등판 실점률이 홈보다 크게 좋았던 흐름이 있어 이 부분은 소폭 플러스로 잡을 만하다. 반면 낮경기 표본에서는 결과가 좋지 않았다.



GAME SUMMARY

파크팩터부터 정리하면 PNC 파크는 외야가 넓어 뜬공이 담장을 넘기보다 잡히는 구장, 즉 투수 친화 성향이 뚜렷하다. 낮경기에 기온 84도, 바람은 시속 8마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조건이라 타구를 밀어주는 방향은 아니다. 총점 예측을 소폭 아래로 눌러야 하는 환경이다. 홈·원정 성적에서는 피츠버그가 홈에서 상대적으로 나은 생산을 보여왔고, 샌프란시스코는 원정에서 타격이 무뎌지는 경향이 있어 이 항목도 홈 쪽에 붙는다. 승부는 피츠버그 우세로 본다. 선발 이닝의 양에서는 뒤지지만 이닝당 실점 억제력과 불펜 가용 인원의 질, 그리고 최근 타격 흐름까지 세 축 중 두 축 반을 홈이 가져간다. 예상 득점은 샌프란시스코 4점, 피츠버그 6점 안팎이다. 최종 예상은 피츠버그 승리, 8.5 기준 오버다.

  덕배
2026-09-04 00:11
200 P
17일째 개근하셨습니다.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