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
지난 시즌 SSG 랜더스를 상대로 피안타율 1할대 중반, 평균자책점 1.93을 마크하며 압도적인 독점 상성을 각인시킨 로젠버그가 선발 매치업의 우위를 점한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45실점을 상납하며 마운드가 완전히 주저앉은 SSG 랜더스가 선발이닝 소화력이 극히 부족한 백승건 카드로 키움 히어로즈의 상승세를 제어하기는 역부족으로 판단된다.
핸디캡
직전 맞대결에서 히우라, 김웅빈, 김건희의 홈런포 3방과 안치홍의 3안타 맹타를 묶어 장단 13안타로 12점을 폭격한 키움 히어로즈의 화력이 절정이다. 매 등판 조기 강판 기복 속에 주자를 누상에 쌓는 백승건의 약점을 파고들어 원정팀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며 3점 차 이상의 여유 있는 대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언/오버
SSG 랜더스 타선 역시 직전 맞대결에서 최정, 김재환,
최지훈이 각각 손맛을 보며 대포 3방으로 6점을 올리는 등 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바 있다. 로젠버그가 출루 허용률 면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는 데다, 경기당 평균 9.0점을 내주는 SSG 랜더스 마운드의 심각한 실점 흐름이 결합되면서 합산 스코어는 기준점을 상회하는 오버가 유력하다.
SSG 랜더스(백승건)
SSG 랜더스 선발 백승건은 2026시즌 8.1이닝 동안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32, WHIP 1.56을 기록하며 리그 중하위권의 투구 지표를 보이고 있다. 패스트볼과 커브를 위주로 탈삼진 7개를 솎아냈으나 매 등판 출루 억제에 실패하며 극히 짧은 이닝만을 소화하고 내려가는 치명적인 한계를 노출했다. 직전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1.1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하며 흔들렸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차례 무실점을 기록했던 짧은 상성 지표가 있으나 선발로서의 이닝 소화력이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최근 5경기 5연패의 수렁 속에 투수진 전체가 45실점으로 붕괴되어 백승건이 짊어져야 할 마운드의 무게가 대단히 무겁다.
※ 키움 히어로즈(로젠버그)
키움 히어로즈 선발 로젠버그는 올 시즌 3경기 11.1이닝을 책임지며 방어율 3.18, WHIP 1.59를 기록해 리그 중위권의 실점 제어력을 유지하고 있다. 높은 피출루 허용률로 인해 직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다소 기복을 보였으나, 강력한 체인지업 배합을 앞세워 11.1이닝 동안 14개의 탈삼진을 뽑아낼 만큼 구위 자체는 날카롭다. 특히 지난 시즌 SSG 랜더스를 상대로 14이닝 동안 16K를 쓸어 담으며 1승 무패 방어율 1.93으로 천적 면모를 완벽히 구축했던 데이터가 돋보인다. 직전 맞대결 13안타 12득점으로 폭발력을 회복한 타선의 지원까지 갖춰 원정길 연패 탈출의 적임자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 SSG 랜더스전 피안타율 0.149로 극강의 저지력을 과시했던 로젠버그와 경기당 이닝 소화력이 현저히 떨어져 불펜 부하를 자초하는 백승건의 선발 매치업 체급 격차가 뚜렷하다. 최정과 김재환의 홈런포를 앞세워 직전 맞대결 6점을 생산한 SSG 랜더스의 화력이 만만치 않으나, 자신들에게 통산 1점대 방어율을 구현했던 로젠버그의 정교한 체인지업 라인을 연타로 공략하기는 버겁다. 오히려 직전 경기에서 히우라와 안치홍을 필두로 대포 3방을 포함해 12점을 쓸어 담은 키움 히어로즈의 강타선이 최근 5경기 45실점으로 무너진 SSG 랜더스의 빈약한 마운드 벽을 초반부터 강하게 융단폭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발 마운드의 확실한 상성 우위와 폭발적인 득점권 효율성을 앞세운 원정팀 키움 히어로즈가 대승을 거둘 것으로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