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영표가 선발투수다. 지난 8월 12일 경기에서 NC를 상대로 7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했고,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무려 13안타를 허용하면서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결국 106구만에 7이닝을 막아냈다. 그리고 지난 경기 이후 11일의 휴식을 얻으면서 리프레쉬를 할 수 있었다. 가장 최근 KIA와의 대결에서 7이닝동안 3실점을 기록했는데 투구수는 겨우 88구였다. 이번 경기도 박영현, 김재윤으로 끝내기를 바라는 KT로서는 좋은 매치업이다. 최근 들어서 장타 허용이 약간 늘어나는 추세였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개선될 확률이 높다. 고영표는 7일 이상 쉰 4경기에서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1.99, WHIP가 0.75였다. 많이 쉬면 성적이 좋다.
KIA
파노니가 선발투수다. 지난 키움과의 경기에서 7.1이닝동안 3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96구만에 7.1이닝을 소화했고, 장타 허용이 없었다. 커터,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는데 타자의 바깥쪽으로 제구가 잘 되고 있고, 확실히 우타 상대로 강점이 있다. 바깥쪽 코너로의 제구가 좋아서 약한 타구를 만드는데 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결국 매치업상으로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KIA는 지난 경기에서 임기영을 활용하고도 역전패를 당한 것이 충격적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을 적극적으로 쓰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럽다. 이의리가 생각보다 빨리 내려가면서 장현식, 임기영, 최지민을 모두 활용했고, 하루 휴식을 받긴 했지만 그 동안 던진 이닝이 워낙 많다.
KT의 승리가 예상된다. 지난 경기는 이의리가 일찍 빠지기도 했지만 KIA가 승부를 건 경기였다. 초반에 예상대로 리드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불펜이 버티지 못했고, KT가 또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고영표가 11일을 쉬고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닝소화가 많을 것이고, KIA가 불펜대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