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소 (일본 1부 6위 / 승무패무승)
요코하마FC를 1-0으로 겨우 잡아냈고, 3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는 좋지 않은 흐름에서는 일단 벗어날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실리적인 접근을 추구하는 모습이었는데, 무승 행진에서 벗어나려는 팀의 의도가 잘 보여졌다고 할 수 있었을 듯. 세아라(FW)가 돌아오자마자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포가 생긴 것은 아주 바람직한 일. 다만 세레소가 후반이 되자 후방에 5명을 배치하면서 알아서 숙여버리는 모습. 요코하마FC를 상대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는 했지만 현재 세레소의 플랜이 확실한 승리를 가져오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고 볼 근거로는 충분할 듯 하다. 나고야를 상대로도 한 골 정도를 넣으면 알아서 숙이면서, 승부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득점력과는 별개로, 세레소의 버티는 힘은 꽤 상위권인 편.
나고야 (일본 1부 3위 / 패승승승패)
지난 경기에서는 주커(FW)의 부재가 아쉬웠을 듯. 서포터즈의 폭력 사태로 우라와와의 사이가 매우 나빠졌는데, 주포의 부재 때문에 결국 방점을 찍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주커가 불참한 이유는 임대생인 주커의 원 소속팀이 우라와이기 때문. 이 조항에 걸릴 일이 없는 세레소전에서는 주커가 멀쩡하게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후반에 우라와가 체력 부족으로 인해서 압박의 강도를 높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공격력이 부진했는데, 주커가 복귀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공략이 가능했을 것. 세레소의 수비 상황이 괜찮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이적 시장에서 마테우스를 데려오는 등, 공격진의 보강도 나름대로 잘 이뤄진 편이다.
양 팀이 모두 지키는 데 일가견이 있고, 최근에는 수비적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 언더(2.5)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나고야의 주포인 주커의 복귀가 있는 상황이라, 나고야가 지난 경기처럼 무력한 모습만을 보여주지 않을 것임을 감안하면 서로 승점 1점씩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