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김포도 청주FC의 돌풍을 피해 가지 못했다. 김포의 연승이 깨졌다. 충북 청주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0-1로 패했다. 현재 경남과 함께 공동 3위, 여전히 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지만 공격이 아닌 수비의 힘으로 상위권에 올라온 팀이기 때문에 선두 탈환이 어렵다. 공격적인 팀 상대로 강하지만 실리 축구를 시도하는 팀 상대로는 약했던 김포, 공수 간격이 벌어지면 수비진의 부담이 커지는 전술적인 문제를 극복하기 어렵다. 체급과 전술적인 한계 속에서 김포의 질주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 역대급으로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무득점 경기가 생각보다 많았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부산
잘나가던 부산도 이랜드 원정에서 패했다. 무패 흐름이 끊겼고 경남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승점 차이를 크게 벌리지 못하면서 불안한 2위다. 부산 역시 김포와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 팀이다.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공/수 밸런스가 좋다. 하지만 2% 부족한 득점력과 애매한 공격 전술 때문에 경기당 평균 1.3골이라는 애매한 득점 페이스로 승격에 도전하고 있다. 그래도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 분위기다. 또한 부산은 이적 시장에서 1부 리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부상자들 역시 전원 복귀한 상황, 다만 김포를 상대로 5연속 무득점의 굴욕적인 맞대결 전적을 가지고 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들의 대결, 서로의 탄탄한 수비에 서로의 공격진이 고전할 수 있는 경기다. 특히 부산은 김포만 만나면 부진했다. 5연속 무득점의 처참한 기록, 지난 시즌과 달라진 모습으로 승격에 도전하고 있지만 이번 시즌 역시 유독 김포만 만나면 공격진이 부진했다. 양 팀 모두 최근 수비진의 활약이 상당히 좋았고 상위권 팀 상대로는 공수간격 유지에 초점을 맞추는 경기 운영을 보여주는 만큼, 사실상 승점 6점짜리 경기라는 점에서 두 팀의 보수적인 경기 운영으로 지루한 경기가 예상된다.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