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백정현이 선발투수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6.2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겨우 90구만에 6.2이닝을 소화했고, 솔로홈런 하나를 제외하면 실투도 많지 않았다. 포심, 슬라이더 모두 구위가 좋기 때문에 두 구종만 집중적으로 던지는 것이 좋았고, 지난 경기는 체인지업도 잘 먹혔다. 하지만 키움은 포심이 잘 먹히지 않았던 팀 중 하나였고, 지난 4월의 대결에서는 슬라이더도 어느 정도 공략을 당했다. 이번 경기는 실수가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결국 백정현으로서는 어려운 승부를 할 수밖에 없다.
키움
후라도가 선발투수다. 지난 15일 KIA와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했고, 그 이후 10일간 휴식을 받았다. 그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였기 때문에 휴식을 줬고, 싱커를 통해서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잡는 투수이기 때문에 휴식이후의 경기내용은 좋을 것으로 본다. 이미 삼성 상대로 지난 달 28일에 7.1이닝 1실점의 경기를 했던 적도 있고, 올 시즌 삼성전은 길게 던지면서 실점도 적은 선발로서 최고의 결과를 얻었다. 기본적으로 삼성타자들이 후라도의 싱커, 슬라이더를 잘 공략하지 못한다. 좌, 우타자 마찬가지다. 이 정도로 장타를 만들기 어려웠다면 10일만에 돌아온 후라도의 승리가능성은 높다.
키움의 승리가 될 것이다. 키움은 타선의 집중력이 어느 정도 살아났고, 좌타자들이 백정현의 포심, 슬라이더를 어느 정도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득점이 많이 필요할 경기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