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일본 1부 9위 / 패승패패패)
3연패를 기록 중. 최근 전적에서 앞서던 감바-고베에게 모두 덜미를 잡히면서 전적을 무색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패배가 없던 히로시마를 상대로도 여지없었다. 잘 짜여진 패스플레이 위주 공격으로 여전히 상대 골문을 공략하는 능력은 지난 경기에서도 유효했다. 그러나 노쇠화된 스쿼드가 이를 잘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포인트.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인데, 전반전에 골을 넣고도 후반전에 동점 내지 역전을 허용한 경기가 세 경기나 된다. 사실 상대가 피치를 올리게 되면 기동성이 부족한 가와사키 입장에서는 대응이 어렵고, 앞서 언급했던 팀의 노쇠화된 스쿼드도 이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삿포로 (일본 1부 13위 / 패패패무패)
하락세가 완연하다. 삿포로의 부진의 원인은 단 한가지. 공격력이 통하고 있지 않다는 것. 지난 경기에서도 초반에 교토의 골망을 흔들 기회가 있었지만, 놓치게 되면서 상대의 과감성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일단 3백의 스토퍼들이 올라가면서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일관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것이 골로 연결되지 못하면서, 수비 상황에서는 수적 열세를 자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수적 열세에 처하면서 지난 경기처럼 수비 실수도 늘고 있는 상태. 물론 가와사키가 상대 수비가 덜 정돈된 틈을 타서 골을 노리는 양상은 아니라고는 하나, 잘 짜여전 패스플레이로 상대 박스까지 공을 운반하는 데 큰 문제는 없는 상태. 삿포로의 수비 안정감도, 이번 경기에서 역시 보장할 수 없다.
가와사키의 승리와 오버(3.5)를 추천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삿포로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현재 득점 페이스를 감안하면 수비에서 독으로 작용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원인. 가와사키의 기동성을 아주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공을 박스 가까이까지 운반하는 패스 플레이의 정교함과 날카로움은 여전히 유효하다. 물론 가와사키도 삿포로의 공세를 버티는 기동력이 모자란 것은 매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