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반기까지 경남은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한 팀에 득점왕에 도전하는 선수가 3명이나 존재했고 이들이 보여주던 퍼포먼스는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경남은 최근 9경기에서 2승 3무 4패를 기록했다.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주던 공격진의 부진이 시작되었고 경남은 최근 9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 기간 멀티 득점은 1회다. 설기현 감독의 전술은 읽혀도 막기 어렵다. 선수들의 폼이 떨어진 부분이 결정적인 이유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고 외국인 선수들의 퍼포먼스 회복이 절실하다. 리그 5위까지 추락한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순위권에서 밀려나게 된다. 이 상황에 주전 센터백 이찬욱의 부상이 발생하며 수비까지 흔들린다.
전남
전남 역시 퍼포먼스가 아쉽다. 잠시나마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을 보여준 팀이다. 상위권 진입이 가능했지만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흐름이 끊겼다. 현재 리그 8위, 5위 경남과 승점 7점 차이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사실상 승격 싸움에서 완전히 밀린다고 볼 수 있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심했다. 전남은 주전 라인업에 변화가 거의 없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지쳤다. 다행히 A매치 여파는 크지 않다.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고 대표팀 차출 선수도 없기 때문에 오히려 이들에게는 A매치 휴식기를 통해 경기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맞대결 당시 경남을 2-0으로 잡았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신감이 넘친다.
경남은 끝났다. 공격진의 퍼포먼스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며 센터백 3명의 부상으로 수비도 불안하다. 이번 시즌 경남은 안방에서 굉장히 많은 승리를 놓친 팀이고 전술 상성을 따져봐도 전남에게 유리한 경기다. 경남 수비에 문제가 생긴 상황, 전진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전남의 2선 공격을 감당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전남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