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OK의 강점은 뒷심입니다. 1차전에서도 애버딘에게 먼저 두 골을 실점했지만, 이를 후반전에 세 골을 넣고 뒤집어버렸습니다. 사실 예선에서도 라스트미닛 골을 바탕으로 경기를 잡아오는 등, 아예 80분 이후에 득점력을 쥐어짜내서 이기는 것을 컨셉으로 잡은 듯한 모습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애버딘의 경우, 지난 시즌만큼 원정에서 극도의 부진을 기록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레인저스를 3-1로 원정에서 잡는 등, 웅크리다가 한 방을 날리는 역습으로 제법 재미를 보고 있는 양상입니다. 다만 수비를 하다가 페이스가 떨어지는 후반에는 실점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1차전에서 보여준 경기 내용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쉽습니다.
PAOK도 애버딘의 역습은 조심해야 하지만, 결국 뒷심 차이에 따라서 PAOK가 승리할 것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일단 3경기 연속으로 라스트미닛골을 넣고 승리를 챙기는 것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기도 하고, 애버딘이 수비적으로 플레이할 시간이 많은 편이라, 체력과 페이스를 먼저 잃을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