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리가 지난 경기에서는 4-4-2를 가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웨스트햄에게 결국에는 패배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86분 자책골이 나오기 전까지는 웨스트햄의 공세를 잘 막아내는 등, 조기에 실점하고 끌려다니는 것에 대한 대응이 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입니다. 물론 이 성향을 이어간다면 빈공에 시달렸던 다이치 체제의 롱볼과 다를 바 없는 상황에 직면하기는 한다.
셰필드 입장에서도 후반에 골이 나오면서 승점을 따오는 모습을 왕왕 보이기는 한 편입니다. 다만 브라이튼 전에서의 골은 상대 자책골이었고, 지난 경기 골도 크로스로 단순하게 올린 것을 맥버니가 마무리를 잘 지은 것에 가까웠습니다. 기본적으로 더티함을 무기로 경기를 늘어지게 만드는 것을 중시하는 편이라, 다득점 성향은 가지고 싶어도 가지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무승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언더(2.5)를 유력하게 본다. 번리가 지난 경기에서 4-4-2로 초반에 실점이 나오는 성향을 나름대로 지우는 데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더티함을 무기로 실점을 최대한 통제하려는 셰필드의 성향과, 번리가 애초에 박스를 타격하는 능력이 모자랐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