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패
필라델피아 선발 앤드류 페인터는 5점대 후반의 방어율로 올 시즌 극심한 구위 난조와 제구 불안을 겪고 있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파커 메식은 2점대 중반의 짠물 방어율과 탁월한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마운드를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다. 선발 투수의 확고한 체급 차이와 전반적인 팀 승률에서 확연히 앞서는 클리블랜드가 원정길의 불리함을 딛고 주도권을 쥐며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다.
핸디캡
앤드류 페인터의 잦은 실투와 볼넷 허용은 최근 찬스에서 매서운 응집력을 뽐내는 클리블랜드 타선에게 대량 득점의 훌륭한 먹잇감이 될 것이다. 반면 전반적으로 타격 엇박자에 빠져 있는 필라델피아 타선은 메식의 예리한 좌완 궤적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만들어내기가 몹시 버겁다. 클리블랜드가 헐거운 상대 마운드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점수 차를 벌리며 마이너스 핸디캡(필라델피아 기준 핸디캡 패) 조건까지 거뜬히 극복할 확률이 높다.
언/오버
필라델피아 선발 앤드류 페인터가 클리블랜드 타선의 끈끈한 타격 분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경기 초반부터 잦은 장타를 헌납하며 무너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파커 메식이 필라델피아 타선을 꽁꽁 묶어내며 짠물 피칭을 펼치겠지만, 타자 친화적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의 이점을 살린 클리블랜드 주도의 일방적인 화력전이 전개되며 양 팀 합산 점수가 기준점을 넉넉히 넘어서는 다득점 오버 흐름이 유력하다.
필라델피아(앤드류 페인터)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앤드류 페인터는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극심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37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으나, 스트라이크 존 한가운데로 몰리는 밋밋한 실투가 뼈아픈 피홈런과 대량 실점으로 직결되고 있다. 26승 26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 중인 팀 상황 속에서 안방 등판의 이점을 안고 있지만, 최근 득점권만 되면 차갑게 식어버리는 팀 타선의 빈공이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한다. 초반 제구를 다잡지 못한다면 또다시 조기 강판의 수모를 겪을 수 있다.
클리블랜드(파커 메식)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파커 메식은 올 시즌 5승 1패,
평균자책점 2.45라는 경이로운 성적으로 선발진의 확고한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64개의 폭발적인 탈삼진을 솎아내며 상대를 힘으로 압도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볼넷 억제력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을 스스로 지워버리는 능력이 탁월하다. 31승 23패의 높은 승률로 순항 중인 팀 분위기와 더불어, 최근 원정에서도 심한 기복 없이 꾸준히 타오르는 팀 타격 분위기가 메식의 등판을 든든하게 지원한다. 흔들리는 상대 선발에 맞서 초반부터 강력한 구위로 기선을 제압할 힘이 충분하다.
GAME SUMMARY
구위 난조로 크게 흔들리는 앤드류 페인터와 2점대 방어율로 맹활약 중인 좌완 에이스 파커 메식의 선발 맞대결이다. 전반적인 타격 침체에 빠진 필라델피아 타선은 메식의 압도적인 구위와 예리한 제구에 묶여 안방에서조차 득점 생산에 극심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반면 타격 사이클이 우상향을 그리는 클리블랜드 타선은 페인터의 실투를 틈타 초반부터 확실하게 맹폭을 가하며 리드를 챙길 가능성이 크다. 마운드의 절대적인 무게감 격차와 타격 응집력 우위를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통쾌한 다득점 원정 승리를 챙길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