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는 인디애나에 14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7승 7패가 됐습니다. 제이 크라우더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팻 코너튼도 출전할 수 없어 100%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화력전 양상에서 끝까지 주도권을 유지하며 상대를 따돌렸습니다. 아데토쿤보와 릴라드의 원투펀치에 브룩 로페즈와 비즐리, 포티스가 힘을 보태는 주축 라인업은 여전히 위력적이고 시즌 초반에는 부상 때문에 많은 출전 시간을 꾸준히 소화하기가 어려웠던 크리스 미들턴이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건 고무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디트로이트는 필라델피아에 32점 차로 패하고 22연패에 빠지며 시즌 2승 23패가 됐습니다. 몬테 모리스와 제일런 듀런이 부상으로 빠져 있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전체적으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채 끌려다니다가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에서 돌아와 커닝햄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는 가운데 아우사르 탐슨도 다시 선발로 올라와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지만 마빈 베글리도 없는 상황에서 듀런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밀워키는 시즌 초반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을 관리받았던 미들턴이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다 이날 결장하지만 코너튼의 복귀가 확정됐습니다. 분명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 보였음에도 이 팀이 현재 7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건 평균 득점 2위, 팀 오펜시브 레이팅 4위, 팀 야투율 5위에 올라 있는 이 팀의 공격력이 리그 최상위권이기 때문입니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하는 디트로이트는 좀처럼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보그다노비치에 이어 조 해리스까지 부상에서 돌아와 커닝햄에게 스페이싱을 제공할 수 있는 슈터가 모였지만 주전 센터인 듀런이 이번에도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연말까지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프런트코트 쪽에 구멍이 크게 났습니다. 이미 지난 달 듀런이 빠졌을 때도 베글리와 와이즈먼, 스튜어트 등 다른 빅맨들이 듀런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우지 못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밀워키가 승리를 가져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