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6연승 행진이 중단되었다.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카고와의 경기에서 104-108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조엘 엠비드는 또 다시 40점을 폭발시켰으나 소용없었다. 벤치 경쟁력이 바닥으로 떨어졌던 것이 대단히 아쉬웠다. 게다가 3옵션 역할을 해줘야 할 고액연봉자 토바이어스 해리스가 고작 3득점에 묶여버리니 원투펀치가 고립되는 장면들이 자주 나올 수밖에 없었다. 최근 식서스가 잘하고 있기는 하지만, 스케줄이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제 진짜 시험무대에 올랐다고 볼 수 있겠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현 리그에서 가장 우승에 가까운 팀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모습이다. 지난 마이애미 원정에서도 17점차를 뒤집고 꾸역꾸역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부상에서 복귀한 앤트맨이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고, 제이든 맥다니엘스도 30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부상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루디 고베어는 통산 네 번째 '올해의 수비수' 수상을 노려볼 만큼 위대한 수비력을 발휘 중. 조엘 엠비드에게 줄 것은 주고, 다른 선수들을 철저하게 틀어막는 전략으로 나선다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본다.
필라델피아는 니콜라스 바툼의 결장이 확정되었다는 점이 뼈아픈 타격일 수밖에 없다. 엔트리 패스 능력과 수비력이 매우 뛰어난 바툼의 결장은 분명 큰 손실. 마커스 모리스와 로버트 코빙턴 또한 독감 증세로 결장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윙 뎁스가 박살날 수 있다. 미네소타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 그렇다면 언오버는 어떨까. 언더로 가는 편이 낫다고 본다. 상술했듯이 식서스는 100% 로스터 가동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 게다가 지난 다섯 경기 연속 상대를 111점 이하로 묶는 등 수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 상태다. 미네소타의 수비력은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리그 최고다. 치열한 수비전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