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는 샌안토니오에 13점 차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0승 7패가 됐습니다. 제이 크라우더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100%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경기 내내 상대 수비를 어렵지 않게 공략하며 리드를 지킨 게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아데토쿤보와 릴라드의 원투펀치에 포티스와 브룩 로페즈, 미들턴이 힘을 보태는 핵심 라인업의 에너지가 상당히 좋은 편으로 시즌 초반에는 삐걱대는 흐름이 많았다면 지금은 조금 더 여유롭게 리드를 지키는 흐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랜도는 마이애미에 9점 차로 패하고 2연승 뒤 3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16승 10패가 됐습니다. 메인 볼 핸들러인 마켈 펄츠는 아직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주전 센터인 웬델 카터 주니어가 복귀전을 치렀는데 전반부터 공수에서 완전히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해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프란츠 바그너와 파올로 반케로의 원투펀치가 중심을 잡아주는 가운데 콜 앤서니와 개리 해리스 등이 나오는 세컨 유닛도 나름대로 좋은 기세를 유지하며 좋은 분위기를 타던 시즌 초반의 상승세가 살짝 꺾인 편.
밀워키는 팀의 에이스인 아데토쿤보의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지만 브룩 로페즈와 포티스 등이 버티고 있어 높이의 힘이 크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고 외곽에도 릴라드와 미들턴, 비즐리 등 공격 옵션이 많아 홈에서 경기를 한다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힘은 남아 있습니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하는 올랜도는 흐름이 살짝 주춤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알고도 못 막는 수준의 투맨 게임을 보여줬던 잉글스와 모리츠 바그너 쪽에서의 영향력이 크게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게 세컨 유닛에서 주도권을 전만큼 확실하게 잡지 못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에서 14경기 11승 3패인 것과는 달리 원정에서 12경기 5승 7패로 부진하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밀워키의 승리를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