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는 레이커스에 16점 차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 17패가 됐습니다. 잭 라빈이 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토리 크레익도 출전하지 못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지만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에도 점수 차를 잘 유지하면서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드로잔과 부세비치의 공격 부담을 최근 코비 화이트가 확실하게 덜어주면서 팀에 조금씩 짜임새가 생기고 있는 모습인데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생기다 보니 카루소와 도순무, 패트릭 윌리엄스 같은 에너지 레벨 높은 자원들의 장점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밀워키에 13점 차로 패하고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승 22패가 됐습니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픽 빅터 웸반야마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해 100%의 전력은 아니었는데 수비에서 상대 공격력을 전혀 억제하지 못한 게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잭 콜린스를 벤치로 내려 트레 존스, 제디 오스만과 함께 뛰게 하고 말라키 브래넘을 선발로 올리는 변화를 줬지만 그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 켈든 존슨과 데빈 바셀, 잭 콜린스와 제레미 소핸 등 주축 선수들이 아직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고 공격과 수비에 걸쳐 다른 팀과의 전력 차이를 실감하는 부분이 아직 많이 보입니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인 시카고는 라빈이 11월 말부터 쭉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10경기에서 7승 3패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남은 선수들이 오히려 조직력이 확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크레익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건 아쉽지만 도순무나 패트릭 윌리엄스, 카루소 등 공격을 능동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선수들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에너지 레벨 높은 자원들로 채워져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직전 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웸반야마가 곧바로 복귀할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원정에서의 공격력이 홈 경기에 비해 너무 떨어지는 팀. 조직적으로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도 들지 않아 상대의 체력 부담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 때문에 시카고가 유리해보이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