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의 부상자 명단부터 살펴봐야 한다. 게이브 빈센트는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고, 이제 두 달간 코트 위에서 그를 볼 수 없게 되었다. 레이커스의 의료진이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로 보인다. 재러드 밴더빌트는 출전이 확정되었고, 캠 레디시와 앤써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는 언제나처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출전을 감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빈센트를 제외하면 사실상 로스터 내의 모든 선수 가동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홈코트 어드밴티지까지 보유한 상태다.
어차피 샬럿 호네츠에게 승산은 없다. 핸디캡만 살펴보면 된다. 레이커스가 충분히 마핸승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샬럿은 마크 윌리엄스와 라멜로 볼에 이어 고든 헤이워드(종아리)까지 결장이 확정된 상태다. 선발 3인 없이 경기해야 한다는 얘기다. 브랜든 밀러 또한 발목을 다쳤고, 이번 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선발 4인이 모두 결장하게 된다. 마일스 브릿지스와 테리 로지어가 아무리 북치고 장구쳐봐야 레이커스의 뎁스를 이길 수는 없다고 본다. 또, 샬럿의 피지컬에 비하면 레이커스는 너무나도 크고 강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샬럿의 수비는 도저히 사람 아닌 수준이다. 괜히 '사람샬럿'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게 아니다. 이번 경기 역시 레이커스에게 120점 가량 헌납하고 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과연 오버를 택하는 게 좋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선발 4인이 부상으로 모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은 샬럿은 이제 고득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벤치 로테이션 또한 완전히 박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네 경기에서 세 차례나 104점 이하에 그쳤던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언더가 가능해 보인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