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는 연장 접전 끝에 보스턴에 6점 차로 패하고 28연패에 빠지며 시즌 2승 29패가 됐습니다. 제일런 듀런이 발목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몬테 모리스가 결장해 아직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전반에 잡고 있던 리드를 후반에 날렸고 연장에서도 집중력 싸움에서 밀려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에서 돌아와 커닝햄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고는 있지만 아이재아 스튜어트나 제이든 아이비를 비롯한 다른 쪽에서의 지원이 아직 꾸준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토론토는 보스턴에 접전 끝에 2점 차로 패하고 시즌 12승 19패가 됐습니다. 경기 중반까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가 4쿼터 뒷심을 발휘해 한때 역전을 만들었지만 클러치 타임에서 다시 리드를 내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습니다. 팀의 주축 포워드인 시아캄과 반즈, 아누노비 쪽에서 꾸준한 생산력이 나오지 못하면 경기 내에서도 흐름이 오락가락해 코트 밸런스가 잡혀 있지 않은 상황. 벤치 구간에서 최근 트렌트 주니어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건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몇몇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습니다.
디트로이트의 경우 확실히 듀런이 돌아오자 골밑 경쟁력이 전보다 좋아졌고 커닝햄과 보그다노비치가 공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세 선수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이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직전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아이비도 아직 꾸준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세컨 유닛 역시 아직 힘이 많이 부족합니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하는 토론토는 최근 시아캄과 반즈, 아누노비 정도를 제외하면 1인분을 꾸준하게 해주는 선수가 잘 안 보여서 핵심 자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습니다. 슈로더가 리딩을 통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이 시즌 초반에 비해 줄어들었고 확실한 슈터가 없어 공격 상황에서 코트가 접접 좁아진다는 약점도 쉽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아직 페이스가 올라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분명 디트로이트가 연패 탈출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일반승은 아직 믿음이 안 가기 때문에 핸디 쪽으로 베팅 방향을 잡는 게 유리해보이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