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선즈가 슬럼프에서 조금씩 벗어나기 시작했다. 28일 휴스턴 원정에서 129-113으로 승리한 데 이어 30일 안방에서 호네츠를 133-119로 물리쳤다. 역시 모든 것은 '부상'이 문제였다. 부상자들이 속출하면서 성적이 곤두박질쳤던 피닉스였지만, 최근 부상자들이 하나둘 복귀하니 모든 것이 알아서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특히 30일 샬럿전은 대단히 큰 의미가 있었다. 브래들리 빌이 복귀해 부커의 핸들링 부담을 덜어주자마자 부커가 시원하게 폭발해버렸다. 또, 케빈 듀란트가 최근 링커 역할을 맡기 시작하면서 팀 전체가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도 잊지 말자.
올랜도 매직은 최근 네 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재 동부 5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7승 8패로 5할 승률도 거두지 못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너무나도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조나단 아이작은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못 뛸 것으로 보인다. 웬델 카터 주니어는 무릎 건염으로 결장하기 시작했다. 개리 해리스는 종아리 부상이 있고, 마켈 펄츠는 무릎 문제가 있다. 조 잉글스는 발목이 안 좋다. 반면 피닉스는 유서프 너키치까지 복귀하면서 골밑이 강해진 상태다. 피닉스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올시즌 피닉스의 수비력은 기대 이하다. 평균 114.6점을 내주고 있다. 최소 실점 부분 17위에 그치는 중이다. 수비 효율성 지표는 20위에 불과하다. 시즌 내내 선수들이 부상으로 병원신세를 져왔으니 제대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조차 없었던 것을 감안해야 한다. 또, 최근 휴스턴의 강력한 수비를 상대로 129점을 퍼부었던 것, 샬럿에게 133점을 투하했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확실히 브래들리 빌이 돌아오니 전체적인 스페이싱이 확 살아났다. 이번 경기 역시 고득점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다. 올랜도는 원정에서 실점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