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최근 9경기에서 5승 4패를 기록하는 등 경기력이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조엘 엠비드가 결장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 부진이다. 그중 3패는 엠비드 없을 때 패했던 것이었고, 6일 당한 닉스와의 경기 36점차 완패 대참사는 엠비드가 뛰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한 것이었다. 보드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을 뿐만 아니라 3점슛 효율이 완전히 박살나는 등 최악의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뉴욕의 강력한 프레스와 트랩 디펜스 앞에서 식서스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 모두가 도통 정신을 못 차렸다.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될 경기를 했다.
2차 연장 혈투의 여파는 생각보다 더 컸던 것 같다.
유타 재즈가 6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 끝에 97-126으로 완패했다. 1쿼터에 15점, 2쿼터에 25점에 그치는 동안 총 71점을 내줬고, 전반전에 이미 승패가 결정되어버렸다. 식서스는 로버트 코빙턴과 퍼칸 코크마즈, 디앤써니 멜튼 등의 부상 이탈로 인해 로테이션이 망가진 상태다. 이로 인해 뉴욕전에서 엄청나게 고전하며 패했다. 설상가상으로 토바이어스 해리스마저 발목이 돌아가고 말았다. 윙 뎁스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는 얘기다. 재즈의 플핸이 충분히 가능한 경기로 보인다! 오버를 노리기에는 양팀 모두 상황이 너무나도 좋지 않다. 식서스는 부상자들이 네 명이나 되기 때문에 로테이션이 붕괴되어버렸고,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져버린 상황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 백투백이기에 공격 효율이 갑자기 드라마틱하게 반등할 가능성도 낮다. 뿐만 아니라 유타 재즈는 4일 피스톤스와의 2차 연장 혈투에 이어 하루 쉬고 보스턴 원정경기를 했고, 휴식 없이 7일 필라델피아 원정경기를 해야 한다. 이런 말도 안 되게 타이트한 스케줄이 다 있나 싶을 정도다. 경기력 반등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언더로 가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