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멸망전에서 108-130으로 완패했다. 최근 경기들을 보면 진심으로 가관이다. 케이드 커닝햄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경기 전체를 조율해줄 사람이 사라졌고, 이에 경기 내용은 어처구니 없는 수준으로 추락해버렸다. 사실 수비는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데, 공격 효율과 볼륨이 확 빠져버렸다는 게 문제다. 킬리안 헤이즈는 데뷔 당시의 기대치를 전혀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제일런 듀렌과 제이든 아이비 위주로 가야 한다. 그나마 알렉 벅스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
휴스턴 로케츠는 최근 네 경기에서 1승 3패를 기록했다. 9일 마이애미 원정, 11일 시카고 원정에서 모두 패배. 확실히 원정만 가면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어 불안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피스톤스는 커닝햄의 부상 이탈 이후 계속해서 가비지 타임 완패를 당하고 있다. 샌안토니오에게 22점차로 박살난 것을 보니 더 이상 피스톤스의 경기는 분석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득점력까지 하락한다면 완패를 면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피스톤스가 100득점을 기록하지 못한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본다. 휴스턴은 강력한 수비를 기반으로 농구하는 팀이다. 그런데 이번 경기에서 피스톤스는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기도 힘들어 보인다.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와 프레드 밴블릿, 제이션 테이트, 아멘 탐슨 등이 피스톤스의 공격을 잘 막아낼 수 있다고 본다. 또, 연장전을 제외하고 4쿼터까지만 놓고 봤을 때, 로켓단은 최근 다섯 경기 연속 113점 이하에 그쳤다. 딜런 브룩스의 부상 이탈 이후 득점 볼륨이 확실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