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는 새크라멘토에 21점 차로 패하고 4연패에 빠지며 시즌 3승 34패가 됐습니다. 몬테 모리스와 아이재아 스튜어트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케이드 커닝햄도 무릎 부상으로 결장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경기 출발은 좋았으나 주도권을 오래 지키지 못했고 후반에 흐름이 완전히 넘어가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부상에서 돌아와 공격에서 나름대로 제 몫을 다하는 가운데 주전 센터인 듀런도 복귀 후 꾸준히 골밑에서 힘을 보태고 있지만 아직 다른 쪽에서의 지원은 부족해 하위권 전력에서는 벗어나지 못한 상황.
샌안토니오는 클리블랜드에 접전 끝에 2점 차로 패하고 5연패에 빠지며 시즌 5승 30패가 됐습니다. 잭 콜린스가 부상으로 결장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끝까지 팽팽한 승부를 연출하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최근 빅터 웸반야마와 데빈 바셀을 원투펀치처럼 활용하기 위해 켈든 존슨을 벤치로 내리는 라인업 조정을 가져갔는데 그래도 아직 공격과 수비에 걸쳐 다른 팀과의 전력 차이를 실감하는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인 디트로이트의 경우 확실히 듀런이 돌아오자 골밑 경쟁력이 전보다 좋아졌고 보그다노비치가 공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지만 커닝햄이 없다 보니 두 선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48분 내내 일정한 흐름으로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세컨 유닛 역시 아직 힘이 올라오지 않은 편.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활약 여부와는 별개로 아직 하위권 전력에서 벗어났다 보기는 어려운 상황. 제레미 소핸을 메인 볼 핸들러로 활용하는 전략이 결국 실패로 돌아가면서 직전 경기부터는 지난 시즌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트레 존스를 다시 선발로 활용하는 모습인데 이러면 확실히 바셀과 웸반야마가 원투펀치처럼 공격을 주도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소핸과 켈든 존슨의 쓰임새는 눈에 띄게 내려가는 약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최근 한 수 위의 팀들을 상대로 접전 승부를 여러 번 연출한 바 있고 디트로이트가 직전 경기에서 20점 가까이 앞서다가 21점차 패배를 당해서 분위기가 일반적인 1패 때보다 더 많이내려갔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래도 샌안토니오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