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틀랜드는 피닉스에 11점 차로 패하고 4연패에 빠지며 시즌 10승 29패가 됐습니다. 디안드레 에이튼이 무릎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이날은 셰이든 샤프와 말콤 브록던, 제라미 그랜트도 결장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화력전 양상에서 초반에는 흐름이 꽤 괜찮았으나 후반 들어 주도권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사이먼스를 중심으로 주축 선수들이 나름대로 제 몫을 다해주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직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리는 부분이 많은 편. 많은 기대를 받았던 루키 스쿳 헨더슨도 아직 기복을 더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브루클린은 연장 접전 끝에 마이애미에 1점 차로 패하고 3연패에 빠지며 시즌 16승 23패가 됐습니다. 벤 시몬스와 데이런 샤프가 부상으로 빠져 있어 100%의 전력이 아니었는데 전반에 잡은 리드를 후반에 날렸고 팽팽한 흐름 끝에 결국 승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미칼 브릿지스가 1옵션 역할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캠 존슨, 딘위디, 캠 토마스 등 외곽 공격이 가능한 자원들의 위력까지 덩달아 떨어졌고 핀니스미스나 로이스 오닐이라는 밸런스 좋은 윙맨이 버티는 벤치도 최근 에너지가 들쑥날쑥해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포틀랜드의 경우 샤프의 출전이 당분간 어렵고 말콤 브록던도 결장 가능성이 있지만 주전 센터인 에이튼과 핵심 포워드 그랜트가 이날 복귀전을 치를 것 같습니다. 어차피 볼 핸들러 쪽은 사이먼스와 헨더슨이 있어 뎁스가 부족하지 않고 퀄리티가 떨어지는 프런트코트 쪽의 전력 누수가 에이튼과 그랜트의 복귀로 메워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등 기회를 잡은 상황. 다만 여전히 전체적인 조직력은 올라오지 않아 스코어러들의 개인 기량에 의존한다는 약점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브루클린은 로니 워커 4세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돌아오면서 1~3번 뎁스는 더욱더 풍부해졌지만 백업 빅맨인 데이런 샤프의 무릎 부상으로 클랙스턴이 벤치에 있을 때 스몰 라인업의 높이가 확 떨어진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요 득점원들이 기본적으로 돌파보다는 슈팅 위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라 경기마다 기복이 있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브루클린의 홈에서 치러진 지난 맞대결에서도 포틀랜드가 연장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고 최근 브루클린의 페이스가 너무 불안정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포틀랜드의 핸디나 일반승을 과감하게 노려 봐도 좋을 것 같은 경기입니다.